인신 매매 방지기구인 냅틱(NAPTIP)은 말리 공화국의 여러 지역에서 매춘행위를 강요받는 2 만 명의 나이지리아 소녀 구출작전을 펼치고 있다.
CNN, 알자지라 등은 22일(현지시간) 작년 12월 말리 당국과 냅틱의 공동 진상조사 결과 많은 소녀들이 매춘조직에 팔려 호텔과 나이트클럽에서 일해왔던 것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이렇게 납치된 나이지리아 여성이 최소 2만에서 4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냅팁측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소녀들은 말레이시아의 오성급 레스토랑에서 한 달 급여 700달러를 받게될 것이라고 속아 말리에 오게됐다. 일부 소녀들은 말리 북부 금광 캠프에 성 노예로 팔렸다.
성 노예로 팔려간 소녀들을 구출하는 일은 처음있는 일이 아니다. 냅틱은 2011년 말리의 수도인 바마코의 사창가 3곳에서 104명의 소녀들을 구출해 나이지리아로 되돌려보냈다. 오사크웨는 “우리는 사창가 3곳에서 104명의 소녀를 구출했는데, 그 소녀들은 대부분 13~25세 사이였고 수년간 그 나라에 갇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이후로 우리는 지방 당국과 협력해왔고, 바마코의 나이지리아 대사관으로부터 말리로 인신 매매 된 나이지리아 소녀들의 수가 엄청나게 급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냅틱은 말리 국제이주기구와 국가재난관리청과 협력하여 이 소녀들을 나이지리아로 되돌려보내고 있다면서 그들이 본국으로 송환되기 전에 재활 프로그램을 실시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매년 수만 명의 나이지리아인들이 해외, 특히 유럽으로 불법 밀매되고 있다. 말리 국제이주기구에 따르면 피해자의 약 97%가 여성이며, 77%가 인신매매자들에 의해 성적으로 착취당했다.
기도｜흑암에 행하던 백성에게 큰 빛을 비춰주시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을 비춰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 말리 공화국으로 팔려간 나이지리아의 소녀들을 기억해주시고 구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허락해주셔서, 육체의 구출 뿐만이 아니라 영혼의 갇힘에서 구원받는 은혜를 주시길 기도합니다. 주님. 인신 매매 방지기구인 냅틱과 여러 기관에서 도움의 손을 편 자들을 축복하여주십시오. 사람의 인정을 넘어 하나님의 긍휼을 품고 영혼을 사랑하는 기관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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