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아시아 비비, 파키스탄 대법원서 무죄판결, 곧 석방

▶사진출처: gorgeousfm.com 캡처

파키스탄 대법원이 신성모독죄로 사형 선고를 받았던 아시아 비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로이터통신, CNN 등 외신들이 31일(현지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무함마드 이드리스’라는 무슬림 소유의 농장에서 일한 기독교도였던 비비는 마을 사람들과 언쟁을 하던 중 예언자 무함마드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기소되어 2010년 사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함께 일했던 무슬림 여성들이 그녀에게 기독교를 떠나 이슬람으로 돌아오라고 압력을 행사하자 비비는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는데, 무함마드는 우리를 위해 해 준 것이 뭐가 있는가”라고 반문해 분노한 무슬림 여성들은 폭력을 행사했다.

이후 비비는 무슬림 여성들로부터 형사고발을 당했고, 2010년엔 법원으로부터 신성모독법 위반 혐의로 사형 판결을 받았다.

당시 판결을 두고 파키스탄 내부 여론이 분열된 것은 물론, 국제 기독교 사회에서도 큰 반발이 일었다. 일부 정치인은 그녀의 구명운동도 벌였다.

이슬람 강경파들은 “대법원이 석방할 경우 판사들을 살해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이미 아시아 비비를 도우려 했던 정치인 2명이 암살됐다.

당초 대법원은 이달 10일 선고를 발표하려 했으나, 판결 발표를 연기한 바 있다. 당시 파키스탄 강경파 무슬림 정당인 TLP는 “이 여성을 석방하면 해당 판결을 한 판사들은 ‘끔찍한’ 최후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비비는 다른 여죄가 없는 한 즉각 석방될 예정이다.

기도 | 주님, 목숨도 아끼지 않고 주님을 따른 아시아비비를 축복합니다. 9년 동안 그녀를 위해 기도해온 성도들의 간구에 응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석방 이후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협박이 있지만 사탄의 권세를 이미 십자가로 승리하신 주께 아시아비비를 의탁합니다.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여 악한 날에 원수의 간계를 능히 대적할 수 있게 하옵소서. 또한 파키스탄의 모든 성도들이 비비와 동일한 생명으로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사 어둠가운데 있는 영혼들에게 생명의 빛을 비추어 파키스탄에 구원의 은혜가 넘치게 하옵소서.[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복음기도신문 > 본지 기사는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분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복음기도신문]을 밝히고 사용해주세요. 문의: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20240902_india
인도 오디샤주, BJP 집권후 기독교인 공격 급증
indonesia-241114-unsplash
인도네시아 지역 주민들, 교회 설립 거부 늘어나
20241112_Pakistan
파키스탄, 거짓 신성모독 고발로 기독교인들 고통 극심
(678)earlyraincovenantchurch0120
中 당국, 목회자 가정에 수도·전기 끊어 타지역 이사 강요

최신기사

핀란드, 젊은 여성들 기독교와 멀어지고 무신론 증가
[오늘의 한반도] 행동하는프로라이프, 낙태법안 개정의 조속한 이행 촉구 외 (11/22)
[오늘의 열방] 美 콜로라도주, 동성결혼 웹사이트 제작 거부 기독교 사업가에 150만달러 합의금 지불 판결 외 (11/22)
[GTK 칼럼] 그리스도인과 직장 I
“차별금지법 독소조항 담은 제주평화인권헌장 폐지하라”
[고정희 칼럼] 복음이 실제 된다는 것
韓 청년들, “생명 지키는 데 전념하겠다”… ‘제2회 라이프워커 등산대회’ 개최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Finland-241121-unsplash
핀란드, 젊은 여성들 기독교와 멀어지고 무신론 증가
20230915 Act Life
[오늘의 한반도] 행동하는프로라이프, 낙태법안 개정의 조속한 이행 촉구 외 (11/22)
20241121_USA WEB designer
[오늘의 열방] 美 콜로라도주, 동성결혼 웹사이트 제작 거부 기독교 사업가에 150만달러 합의금 지불 판결 외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