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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 관세폭탄에 이어 군사관계 긴장, 미-대만 군사협력 사상 최고 수준

M777 곡사포 사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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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77 곡사포 사격 모습<출처: 미 해병대 홈페이지 캡처>

미국이 무역전쟁 등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면서 미국과 대만의 군사협력 관계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29일 연합뉴스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미국은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대만과 단교한 후 중국과의 갈등을 피하고자 대만과 군사협력에서 암묵적인 협력방식을 택했으나, 이제 그러한 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변화의 조짐은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와 대만 인근해역에서의 군사훈련 실시 등에서 감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기 전 미국 정부는 대만이 요청하는 무기판매 안건을 2∼3년 정도 쌓아놓은 후 특별안건으로 의회 통과와 대통령 비준을 하는 일괄판매 방식을 택해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이런 관행은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지난 11일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는 지금까지의 일괄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대만이 원하는 무기를 언제든지 신속하게 판매할 수 있는 개별판매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실제로 미국 정부는 지난해 6월 대만에 14억 달러어치의 조기경보 레이더, 미사일, 어뢰 등을 판매한 지 불과 1년만인 올해 9월 다시 F-16 전투기를 비롯해 3억3천만 달러 규모의 군용기 예비부품 판매를 승인했다. 대만 국방부는 29일 중국 위협에 대비해 최신형 M777 곡사포의 도입을 이미 결정했다. 또한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F-35, M1A2 전차 등의 구매도 희망하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가 이 같은 첨단 무기까지 대만에 수출할 경우 중국 정부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한편 중국군은 최근 차세대 전략기의 실전 훈련 투입을 서두르며 미국을 상대로 동아시아 군사 패권경쟁에 나서고 있다. 10일 중국 해외망에 따르면 중국 공군은 처음으로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J)-20을 해상 실전훈련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2016년 5월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취임한 후 중국군은 대만 인근에서 비행훈련을 강화하고, 대만 상륙을 가정한 대규모 훈련을 하는 등 대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오고 있다.

이에 대만은 중국을 의식해 대만 인근의 미군 작전을 쉬쉬해 왔으나, 이번에는 미 해군이 대만해협을 통과할 때마다 이를 즉시 공표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일부 언론은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가 대만해협에서 모의전쟁 훈련을 계획하고 있으며 대만군이 여기에 초청받을 것이라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이 대만 문제로 미국과 갈등을 빚는 가운데 독일 언론이 대만의 독립성을 언급하자 강력히 비난했다고 2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9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독일 주재 중국 대사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이 대만을 하나의 국가로 간주하는 듯한 보도를 한 데 대해 성명을 내고 “이는 국제사회와 독일 정부가 견지해온 ‘하나의 중국’ 원칙을 무시하고 대만 독립세력에 무대를 만들어 준 것으로 중국은 엄정한 불만과 반대를 표한다”고 비난했다.

이밖에도 중국 매체들은 29일 미국의 총기 난사사고까지 거론하며 대미 비판 수위를 높였고, 미국은 일본 도쿄 인근에 주일미군의 탄도미사일방위부대 새 사령부를 설치했다고 지지통신이 전했다.

29일 통신에 따르면 새 사령부는 가나가와(神奈川)현 사가미하라(相模原)시에 있는 미군 시설 ‘사가미종합보급창’에 마련됐다.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북한, 그리고 미국 본토와 주일미군 기지를 사거리로 둔 미사일 배치를 진행하는 중국의 위협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기도|하나님, 대만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미국 사이에 긴장된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긴장의 본질은 대만의 독립이 아니라, 결국 중국과 미국이라는 열강의 힘겨루기임을 봅니다. 과거 전쟁과 열강의 대립을 볼 때 지금이 얼마나 위기의 때인지 상기하게 됩니다. 정치, 경제, 군사에 있어 서로를 견제하고 대립하는 이 구도 속에서 진정한 왕이신 주님만이 통지자이심을 선포합니다. 개인의 자유와 기독교를 격렬하게 탄압하며 점점 노골적인 공산주의 노선을 가고 있는 중국을 제재하여 주시고, 대한민국과 북한, 일본, 러시아 등 모든 나라가 영향을 주고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 가운데 화평과 정의로 통치하여 주십시오. 결코 무기와 무력이 전부가 될 수 없기에, 오직 교회들이 깨어 기도하길 간구합니다. 내게 구하라, 그리하면 열방을 주리라 하신 말씀을 이루어주시고, 미국과 중국 열강 사이에 주님이 승리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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