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드라마] 거리에서 만난 하나님(20)
여기 자신의 원함과 상관없이 노예로 팔려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단 노예가 되면 자신의 의지나 자유란 있을 수 없고, 값을 주고 산 사람의 종이 되어 좋든 싫든 그가 시키는 일을 해야만 합니다. 게다가 그 주인이 악하다면 노예의 운명은 더욱 비참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이 죄의 노예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좋든 싫든 인간은 모두 생명 안에 죄가 들어와 하나님과 상관없는 진노의 자녀로 이 땅의 삶을 살아갑니다.
스스로 죄의 노예라는 것을 인정하실 수 없다고요? 그렇다면 당신은 죄에서 자유하십니까? 당신뿐 아니라 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이 바로 우리가 죄의 노예라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당신을 값 주고 사셨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분은 죄의 노예로 사탄에게 팔려버린 당신을 사기 위해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셨습니다. 죄와 하나 된 당신을 심판하실 수밖에 없는 하나님의 진노에서 당신을 구하기 위해 예수님 자신의 생명으로 값을 치르신 것입니다.
당신의 값은 사람으로서는 헤아릴 수 없는 예수님의 생명 값인 것입니다.
그러나 죄의 노예로 팔려버린 당신의 값을 치르신 예수님은 당신에게 그 값을 갚기 위해 하나님의 노예가 되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분은 당신에게 참 자유와, 안식을 주십니다. 노예의 신분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의 자격과 그분의 유업을 나누어 주시고 함께 이 모든 것을 누리길 원하십니다. 그분이 그렇게 하신 이유는 오직 당신을 향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 분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주인이시고, 믿을 수 없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늘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래서 이 자유로 우리는 예수님을 주인으로 보시고, 오히려 그분께 순종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참 자유입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로마서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