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기독교인들이 지난 2주 동안 최소 15번의 공격을 받았다고 국제기독연대(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IC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공격에는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한 개종 강요, 기독교로 개종을 강요했다는 거짓 고소, 신체적인 폭행 및 교회 파괴 등이 포함돼 있었다.
지난 7월 6일에는 자르칸드 주 쿤티 지역의 기독교인 6명이 힌두교로 강제개종을 당했다. 같은 날 자르칸드 주도인 란치 인근의 한 마을에서는 6개 기독교인 가정이 7월 15일까지 기독교 신앙을 버리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받았다.
7월 8일, 힌두 극단주의자들은 타밀나두 주 한 마을의 기도의 집에 있던 3명의 기독교인들을 공격했다. 이들은 목회자 사모의 옷을 벗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오히려 경찰에 기독교인들을 거짓 고소했고, 경찰은 4명의 기독교인들을 체포했다.
7월 15일, 차티스가르 주에서는 힌두교인들이 한 기독교인 가정과 대화를 하는 주민들에게 1만 루피의 벌금을 물려 사회적으로 고립시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날, 차티스가르 주 인근에 위치한 라젠드라 나가르의 한 교회는 예배를 드리던 중 공격을 받았다. 또한 기독교인들은 경찰서 안에서도 힌두 극단주의자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ICC 측은 “일련의 사건들은 인도 내부에서 ‘반기독교 정서’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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