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호 / 선교통신]
3월 고난주간 기간에 있었던 대학생들 전도여행은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저희가 사역했던 V지역은 강성 이슬람 지역이라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에 많은 제한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더 많은 무슬림들이 복음을 듣고 주님께 돌아오는 것을 사모했습니다. M지역으로 사역을 옮기고 나서 무슬림들에게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복음 전도자들을 훈련시켜서 무슬림 지역으로 보내고자 대학생 훈련사역 팀에 합류하였습니다.
처음 일 년은 매주 국립대학교에 가서 예배와 중보기도 모임을 했습니다. 지난 학기부터는 M지역 스태프들과 본격적으로 전도 모임을 했습니다. 하지만 사역자로 헌신하였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 본 적이 없는 스태프들은 전도에 대한 두려움이 컸습니다. 전도는 커녕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어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학기에는 매주 사람들을 만나 두려움을 떨치는 훈련을 먼저 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저희 팀이 먼저 복음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도록 계속 기도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전도여행에 대한 마음을 정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도전하고 격려하고 훈련하면서 고난주간 전도여행을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22명이 참석하였는데, 2명씩 짝을 이루어 M지역 주변의 10개 지역으로 학생들을 보냈습니다. 3박 4일간 사용할 차비와 밥값만 주고 보냈습니다. 만날 사람들과 잠자리는 주님께서 예비해 주실 것을 믿고 말입니다. 학생들을 보내놓고 저희도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드디어 토요일! 각 지역에서 수고하고 돌아오는 학생들을 열렬히 환영하며 맞이했습니다. 학생들은 저마다 전도여행 중에 경험한 주님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 고민하는데 좀더 가라는 주님 말씀에 순종하여 갔을 때 마음을 열고 복음을 들을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그 사람 집에서 자게 된 이야기. 방문한 지역에서 복음 전도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전도훈련을 한 이야기. 계속 거절당했지만 복음 전도의 열정을 더 일으켜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경험한 이야기.
가기 전부터 몸이 너무 안 좋아서 갈등했는데 전도여행 기간에 치유를 경험한 이야기. 두 명이 한 팀이 되어 갔는데 둘이 심하게 싸우고 중간에 돌아올 뻔했지만 서로 용서하고 마음을 합하여 다시 복음을 전하게 된 이야기 등등. 각 사람이 주님의 손길을 경험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는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간증을 마치고 이번 전도여행을 통해 복음을 들은 사람들을 통계 내 보았습니다. 복음을 들은 사람은 약 230명이고 그중에 약 120명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특히 100명이 넘는 무슬림들이 복음을 들었고 그 중에 20명 정도가 영접하거나 복음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할렐루야!
저희도 너무 흥분되고, 감사하고,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두려움을 넘어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복음을 전하며 살아계신 주님을 경험한 것과 또 무슬림들이 복음을 듣고 반응한 것이 감격이었습니다. 부활의 주님께서 복음을 전하는 자와 듣는 자에게 능력으로 일하심을 감사하며 주님께 기쁨으로 예배했습니다. 주님께서 일하셨습니다.
저희는 고난 주간에 복음을 들었던 모든 사람들 특별히 무슬림들에게 역사하셔서 그들이 들었던 복음이 계속 생각나게 하시고, 진리에 갈급한 영을 부으시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5월 16일부터 한 달 동안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이 시작됩니다. 라마단 기간 에 진리를 찾아 헤매는 무슬림들이 꿈과 환상 중에 예수님을 만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 모든 일을 하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이 하십니다! [복음기도신문]
I 국= L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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