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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매춘·노동’…중남미·카리브해 인신매매 피해 350명 구조 외 (5/2)

오늘의 열방 (5/2)

‘강제매춘·노동’…중남미·카리브해 인신매매 피해 350명 구조

중남미·카리브 해 지역에서 인신매매 조직에 착취·구금 등을 당하던 약 350명이 구조됐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국제형사단체를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은 이날 중남미·카리브 해 지역에서 인신매매와 착취를 일삼던 일당 22명을 체포하고, 약 35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말레이·필리핀 해역 선박납치 주의보…”푸른색 고속보트 조심”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를 추종하는 필리핀 반군 아부사야프가 말레이시아-필리핀 해역에서 선박 납치를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아부사야프는 ISIS에 충성을 맹세한 반군으로, 몸값을 노리고 외국인이나 외국 선박 납치를 일삼고 있다.

이란, 국가안보 내세워 텔레그램 접근 차단

이란이 30일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에 메시지를 주고받는 인기 앱 텔레그렘에의 접근을 차단할 것을 명령했다고 이란 국영 TV가 보도했다. 이란은 지난달 국가 안보를 이유로 메시지를 암호화하고 있는 텔레그램을 차단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이란 당국은 테러범들과 포르노 제작업자들이 텔레그램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시민 1만여명, 인터넷 자유 제한 대규모 항의 시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30일 러시아의 인터넷 자유 제한에 항의하는 시위가 약 1만명의 시위대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는 자료 암호화 해제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이달 인기있는 메시지 앱 텔레그램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통신 규제 당국은 텔레그램의 운영을 막기 위해 구글과 아마존이 소유한 서버 일부를 차단해 수백만개의 러시아 웹사이트가 영향을 받았다.

아프리카 최대 호수도 오염 몸살…생물 다양성 훼손

아프리카 대륙 최대 호수이자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인 빅토리아 호가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생물 다양성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밝혔다. 1일(현지시간) IUCN이 펴낸 빅토리아 호수 유역 생물 다양성 보고서에 따르면 이곳에 서식하는 생물 651종 가운데 20%가 멸종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지리아 기독교인 39명 학살되고 집 160여 채 불타

나이지리아 기독교인들이 제2차 대량학살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모닝스타뉴스를 인용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슬림 풀라니 목자들은 이번주 초 나이지리아 베뉴 지역을 습격해 39명의 사망자를 낸 가운데 이 지역에서 전체적으로 발생한 이번 공격들은 명백히 기독교 공동체를 목적으로 한 것이었다. 특히 기독교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마을 3곳에서 160개 집이 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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