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기독교 박해가 가장 심했을 때를 생각하면 아마 로마 콜로세움이나, 성경을 공통 언어로 번역했다는 이유로 그리스도인들이 화형을 당했던 중세 시대 종교개혁을 떠올릴 것이다.
이밖에도 그리스도인들이 믿음 때문에 박해를 받은 사건은 역사에 수도 없이 많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5장 20절에서 ‘박해가 임할 것’이라고 경고하신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놀랄만한 것은 지금이 역사상 어느 때보다 기독교 박해가 심하다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박해받는 교회에게 목회 및 인도주의적 원조를 제공하는 가톨릭 박해 자선단체 ACN(Aid to the Church in Need)이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고 렐러번트 매거진(Relevant Magazine)이 보도했다.
이러한 기독교 박해의 증가는 상당수가 중동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IS)나 나이지리아의 보코하람(Boko Haram)과 같은 테러집단에 기인한다. 이런 테러단체들은 주로 기독교인들을 목표로 삼는다.
지난 한 해 동안 기독교 박해가 가장 심한 13개 국가 중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하고는 어떤 나라도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사우디아라비아가 개선된 것처럼 나타난 이유는 상황이 이미 최악이었기 때문에 더 이상 악화 될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란, 인도네시아, 북한에서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은 종종 서양 사람들로부터 잊혀지는 것처럼 느끼곤 한다. 이는 특히 서방 정부들이 그들에게 충분한 원조를 지원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년 기독교 박해국가 순위를 발표하는 오픈도어(Open Doors)의 데이비드 커리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도 희망을 제시했다.
“우리 단체 이름을 오픈도어(Open Doors)라고 한 이유 중 하나는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문에는 닫힌 문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어디든지 있고 그리스도의 몸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박해세력들과 계속 맞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에게 출입 금지 구역은 없습니다.” [복음기도신문]
번역. 복음기도신문 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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