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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황열병의 빠른 확산…감염 213명, 사망 81명

▶ www.businesslive.co.za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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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전 보고서와 비교해 사망자 수 4배 넘어

브라질에서 황열병 피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브라질 보건부가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7월 1일부터 이날까지 보고된 황열병 바이러스 감염환자는 213명이고 이 가운데 8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는 보름 전 보고서(감염 35명, 사망 20명)와 비교하면 사망자 수가 4배 이상 증가 된 것이다. 이 기간 감염 의심 환자는 1천80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43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435명은 아직 조사 중이다.

황열병 피해는 주로 남동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상파울루 주(감염 108명, 사망 43명), 미나스 제라이스 주(감염 77명, 사망 30명)와 리우데자네이루 주(환자 27명, 사망자 7명)를 비롯해, 수도 브라질리아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

상파울루 주 정부는 감염 134명, 사망 52명이라고 발표하는 등 피해 상황 집계에 일부 혼선도 빚어지고 있지만, 감염 사례는 북부, 북동부, 중서부, 남동부, 남부 등 5개 광역권에서 속속 보고되고 있다.

또한 상파울루 시 일대에서는 황열병 백신 부작용으로 지금까지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 전문가들은 황열병 백신 접종 후 수일간 고열과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를 보일 수 있으나 부작용 때문에 사망하는 사례는 40만 명 가운데 1명이 나올 정도로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기가 옮기는 황열병에 걸리면 초기에는 발열, 오한,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두통, 근육통 등 증세가 나타난다. 심해지면 고열, 황달, 출혈 등이 진행되고 신속하게 치료받지 않으면 중증 환자의 20∼50%가 사망할 수 있다.

기도 | 주님, 브라질이 모기가 옮기는 질병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뎅기·치쿤구니아 열병과 지카 바이러스에 이어 황열병까지 많은 생명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주님의 치료의 손길과 보호하심으로 그들의 고통을 돌보아 주십시오. 또한 육신 뿐만 아니라, 브라질에 복음의 빛이 밝게 비추어 영혼이 죽음 가운데서 건짐 받는 은혜를 허락해주십시오. 영과 육이 정결케되어 주님을 경외하는 브라질로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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