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나무 아래 (6)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던 그 세밀한 음성이 육신이 되어 오셨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이제 십자가와 부활로 완성하신 복음을 듣고 믿는 자 안에 거하시며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말씀하신다.
죄와 저주 가운데에서 총체적인 복음을 듣고, 은혜로 구원 받았는데 착각하는 것이 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 2:9~9) 구원은 은혜로 받는 줄 알면서, 구원 받은 이후엔 나의 애씀과 행위로 노력하다가 부딪히고 넘어지기 일쑤다. 구원도 철저히 은혜로 받은 것이라면, 받은바 구원을 누리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모든 삶 또한 하나님의 철저한 은혜임을 기억하라!
‘왜 난 안되지?’라는 질문은 부질없다. 오직 은혜가 있고, 날마다 승리할 것을 주님이 약속하셨다. 자신을 주목하는 한, 갈멜산의 영웅이라도 호렙 산의 굴 안에 있을 수 있었음을 기억하라! 엘리야에게 세밀한 음성으로 말씀하셨던 하나님이 이제는 성령으로 우리 안에 내주하셔서 아침마다 깨우치시고, 날마다 승리하게 하신다.
승리케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듣고 믿기만 하면, 나는 할 수 없으나 주님이 이루신 모든 것을 우리에게 실제 되게 하셔서 영원히 떳떳하고 의로운 존재로서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를 수 있다. 누구도 이 사실을 흔들지 못하게 하라! 날마다 복음의 승리를 경험하도록 초청하신 주님을 바라보라! 여기에 승리가 있다.
이 승리의 복음을 주신 주님이 오늘 이렇게 선포하신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길이 되어 주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했다는 말은 막혔고 혼돈된 가운데 길을 찾았다는 말이 아니다. 생명의 길에 들어섰다는 말이다. 또한 예수님은 진리이시다. 말씀 자체이신 그리스도가 오셔서 율법으로 할 수 없는 것을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가 율법을 완성하시고, 율법대로 살 수 있는 진리가 되어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코 실패할 수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남아야 한다. 예수님은 모든 상황 가운데서 우리의 길이 되어 주신다! 아직도 혼돈하고 있는가? 길 되신 주님만 남게 하고, 가장 완전한 길이 되어 인도하실 주님만 주목하라!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기는 자가 누구냐”(요일 5:4~5) 엘리야 같은 영웅을 주저앉히는 세상도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만나 예수와 함께 죽고 산 자는 건드릴 수 없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모든 것, 세상을 지독하게도 사랑하던 존재였다(요일 2:15~17). 세상의 종으로 태어나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매여 벗어날 수 없었던 우리를 주님은 진리로 거룩하게 하셨다. 더 이상 속지 말라!
이제 우리는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핏 값으로 인해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다. 세상의 악한 자가 더 이상 만질 수도 없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이루어 놓으신 사실을 믿어 여기고, 드리고, 신뢰하며 살아가라! 더 이상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 그리스도만 전부가 되게 하라! 그리고 이렇게 고백하자. “나? 예수가 전부요!” (2016. 7 메시지 정리)<끝> [복음기도신문]
김용의 선교사 (순회선교사. LOG미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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