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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이 무언가를 잔뜩 쌓아 올린 무거운 대야를 이고 들판을 걸어간다. 들은 황량해서 나무뿌리가 훤하고, 여기저기 흙이 패였다. 해는 뉘엿뉘엿 지는데, 머리에 이고 있는 짐이 무거워 걸음이 자꾸 눌린다.
이것은 바로 냄새나는 소똥! 시골길 한복판에 한 덩이씩 퍼져있으면 조심스레 피해 가는 그 똥이다. 그러나 이 소똥은 파키스탄 서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연료이자 건축 재료다.
더러운 똥보다 더한 죄인인 나를 사랑하사 구원하시기 위해 고운 모양도, 흠모할 만한 어떤 아름다움도 없이 나의 모습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이천 년 전,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고,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나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주사 자녀 삼으시고 함께 당신의 영광에 동참하자 하신다. 이 영광스러운 복음의 현장에 오늘도 주님은 우리를 초청하신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17) [복음기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