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6/19)
포르투갈 폭염 속 최악의 산불…최소 62명 사망
포르투갈 중부에서 큰 산불이 발생해 최소 62명이 숨지고, 약 60명이 다쳤다고 17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포르투갈 정부는 상당수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도로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고 밝혔다. 산불이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번지는 바람에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우크라서 동성애 지지 시위대 괴한들에 공격당해…2명 부상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18일(현지시간) 괴한들이 성소수자 권리 옹호 시위 참가자들을 공격해 2명이 부상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앞서 이날 키예프 시내에선 약 2천500명의 성소수자들이 동성애자들에 대한 차별 철폐를 호소하는 가두행진을 벌였다.
미국 흑인사살 경관 무죄에 시위 확산…미네소타서 18명 체포
교통 단속 도중 비무장 흑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미국 경찰관에게 법원의 무죄 평결이 내려지면서 흑인권익단체 등을 중심으로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경찰은 해산 명령에 불응한 시위 참가자 18명을 체포했다. 밤늦게까지 500여 명이 94번 주간 도로 양방향을 막아 일대 교통이 마비됐다고 전했다.
“사우디, 이란 어부 사살”…중동갈등 고조 속 돌발악재
카타르 단교사태와 이란 테러로 중동의 두 맹주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란 어부가 사우디 해안경비대원의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이란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17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콜롬비아 보고타 쇼핑몰서 폭탄 테러…12명 사상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쇼핑몰에서 17일(현지시간) 폭발 공격이 일어나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공격은 ‘아버지의 날'(Father’s Day)을 하루 앞두고 선물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쇼핑몰이 가장 붐빈 가운데 발생했다. 보고타 일대에는 무장 병력이 투입됐고, 아직까지 용의자는 밝혀지지 않았다.
필리핀 ISIS추종 반군 소탕전 사망자 300명 넘어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마라위에서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 추종세력 소탕전이 한 달 가까이 진행되면서 사망자가 300명을 넘어섰다고 마닐라타임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필리핀 정부군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계엄령 선포와 함께 본격적인 소탕전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총 32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아프간 동부서 탈레반 경찰본부를 습격···최소 7명 사망 25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동부 카르데즈에서 탈레반 반군이 경찰본부를 습격,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탈레반은 폭탄차량을 몰아 아프간 국립경찰 303 스핀 자르 본부의 정문으로 돌진하면서 공격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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