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한 신부가 급진주의 이슬람 단체에 포로로 잡힌 크리스천의 석방을 요청하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데일리굿뉴스가 2일 보도했다.
5분짜리 영상에 등장한 치토 수가노브 신부는 필리핀 정부에 자신과 함께 급진주의 이슬람 단체에 포로로 잡힌 240명의 성도들을 구해줄 것을 간청하면서 대통령에게 ‘공습과 포탄 공격’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주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와 연계된 이슬람 무장단체 마우트는 마라위 시를 점령하고 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크리스천을 포로로 잡아 두고 있다.
수가노브 신부가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영상을 보낸 것은, 최근 필리핀 정부가 마라위를 이슬람 무장단체에게서 해방시킨다는 명목으로 공습을 감행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마라위에서 급진 이슬람 단체의 활동을 전면 중단시키겠다”고 공표하며 “아시아 내 가장 큰 가톨릭 국가에서 급진 이슬람주의가 확산되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다.
美 폭스 뉴스는 “스가노브 신부와 같이 목회활동을 했던 동료 신부가 영상에 등장한 스가노브 신부의 신변을 확인했지만, 신부가 어떤 환경에서 메시지를 전달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복음기도신문]
기도 | 하나님, 인질로 잡혀있는 240명의 성도들의 영혼을 붙들어 주옵소서. 우리의 피난처요 요새요 환난날의 도움이신 주께서 이들의 도움이 되어주셔서 고난중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그리고 이들을 붙잡고 있는 ISIS 대원들에게 붙잡혀 있는 성도들과 함께하는 하나님을 보게 하시고 복음이 전해지는 기회로 삼으로 헛된 믿음을 버리고 죄를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는 은혜를 베풀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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