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충남기독교계, “충남 인권조례, 동성애 옹호 우려” 폐지 청구

충남 기독교계 관계자가 지난2017년 1월 충남 관계자를 만나고 있다.
충남기독교계
▶충남 기독교계 관계자가 지난2017년 1월 충남 관계자를 만나고 있다.<출처: 뉴스파워 캡처>
기독교계, 폐지운동 전개…충남도 부정적 입장 표명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제정한 ‘도민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이하 충남 인권조례)에 대한 폐지운동이 현지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충남도 측이 여기에 부정적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충남 홍성군의 한 주민은 “충남 인권조례가 동성애를 옹호할 우려가 있다”며 지난달 17일 조례 폐지를 정식으로 청구했다. 이후 지난 10일부터 폐지를 위한 서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

조례 폐지를 청구한 주민은 “지난 2015년 전면 개정된 충남 인권조례는 ‘충남도민 인권선언’을 실행하기 위한 것으로 이 선언 제1조는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등을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성적 지향은 동성애, 양성애로 동성결혼을 옹호하고, 일부일처제의 근간을 무너뜨린다”는 등의 청구 취지를 밝혔다.

사실 충남 인권조례 제정과 관련, 충남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강신정 목사) 등 현지 기독교계는 그동안 이 조례가 동성애를 옹호할 수 있다고 여겨왔다. 충남도가 지난 1월 31일 입법예고한 충남 인권조례의 ‘시행규칙 제정안’에서 “’차별행위’란 「대한민국 헌법」과 「국가인권위원회법」등 관계법령의 정의에 따른다”(제2조 2항)고 규정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 3호는 “합리적인 이유 없이 성별, 종교, 장애…(중략)…성적(性的) 지향, 학력, 병력(病歷) 등을 이유로” 차별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는데, 동성애를 반대하는 이들은 특히 ‘성적 지향’이 차별금지 사유로 포함돼 있는 것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충남 인권위원회는 11일 발표한 성명에서 “성적 소수자 인권 보호에 대해 일부 동의하지 않는 종교적 입장을 가진 이들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주장이 지나친 사실왜곡과 비합리적 주장에 근거하여 인권조례 본래의 취지와 정신을 호도하고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조례 폐지 청구안은 올해 11월 9일까지 충남도민들의 서명을 받을 수 있다. 지자체법에 따라 이 폐지 청구안이 정식으로 접수되려면 올해 충남도민수 기준, 그 10%인 17,032명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접수되더라도 도의회 판단에 따라 기각 또는 각하될 수 있다.

기도 | 존귀하신 하나님. 인간들의 끝없는 육신의 정욕을 향한 발걸음은 멈추지 않습니다. 더욱이 국가 차원에서 이러한 욕망을 부추기는 법규를 제정하며 이들의 행위를 ‘옳다 옳다’하는 방조 행위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 완고한 생각에서 돌이키는 은혜를 허락하옵소서.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 기사

Oli London-241118
탈성전환자, 예수님 영접 후 진정한 평화와 기쁨 누려
20241112_homosexual advocacy pastor
기독 시민단체들, 퀴어행사 축복식 감리교 남재영 목사 출교 촉구
20241106_female athlete
여성 운동선수들, 트렌스젠더 선수에 900개 메달 빼앗겨
national-cancer-institute unsplash
美 사법부, 청소년 성 정체성 긍정하도록 권장... 부모들, 신념에 휘둘리는 '사법 정의 훼손' 우려

최신기사

[GTK 칼럼] 그리스도인과 직장 I
“차별금지법 독소조항 담은 제주평화인권헌장 폐지하라”
[고정희 칼럼] 복음이 실제 된다는 것
韓 청년들, “생명 지키는 데 전념하겠다”… ‘제2회 라이프워커 등산대회’ 개최
美 버지니아 부동산 중개인, 결혼 관련 성경 구절 SNS 게시해 면허 박탈 위기
극동방송, ‘나라를 지킨 영웅들’ 위한 ‘2024 가을 음악회’ 성료
파키스탄 북서부, 이슬람 계파 갈등 지역에서 복음 전하다
Search

실시간최신기사

20241121_Workplace
[GTK 칼럼] 그리스도인과 직장 I
20241121_Jeju
“차별금지법 독소조항 담은 제주평화인권헌장 폐지하라”
japan-bus-241120-unsplash
[고정희 칼럼] 복음이 실제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