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부 반군 장악 마을에 시리아 정부 또는 러시아 전투기가 독가스 공격을 가해 수십 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했다고, 감시 단체와 민권 옹호 운동가들이 4일 주장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서방의 한 인도주의 단체는 이번 공격으로 100명 이상 사망하고 350명 이상 부상했다고 추산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공습 직후 사람들이 호흡 곤란과 구토, 기절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단체는 사망자 가운데 적어도 11명의 어린이가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 야권 활동가들은 이번 공격이 6년 간의 내전 중 최악이라고 밝혔고, 시리아 최대 야당조직인 시리아 국민연합은 끔찍한 대량학살이라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에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강력히 부인했고, 시리아 정부 또한 민간인들에 대한 화학무기 사용 의혹을 부인했다.
미 백악관의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번 공격을 용납할 수 없는 공격이라고 규탄하면서, 미국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파이서 대변인은 정권의 이 같은 사악한 행동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의 나약함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15개 이사국은 오는 24일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5일 전했다.
이번 회동에서는 북한과 시리아 이슈가 주요 의제로 다뤄지며, 트럼프 행정부의 유엔 분담금 삭감 방침과유엔개혁 방안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도 | 주님, 성 중에서 죽어가는 사랆들이 신음하며 상한 자가 부르짖으니 이들의 참상을 돌아보옵서. 이같은 참극을 자행하는 집단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하시며, 이 고통이 바로 나의 고통임을 깨닫는 은혜를 허락하소서.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시는 하나님께 현재 고통중인 이들의 상처와 아픔을 돌아보아주실 것을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