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
국제앰네스티, “3년간 1500여 명 징집된 것으로 추정”
예멘 시아파 반군 후티가 10대 소년을 병사로 징집하고 있다고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예멘 반군이 소년을 징집하려고 부모에게 알리지도 않고 종교학교를 통해 유인하고 있다.”며 “죽을 수도 있는 전장에 내몰기 위해 이들의 어린 시절과 가정을 빼앗는 행위는 매우 끔찍한 일”이라고 개탄했다.
국제앰네스티와 면담한 16세 소년병의 가족은 “10대 소년들이 실제 소총을 쏘고 군복을 입는 데 호기심이 많은 점을 악용해 유인한다.”며 “반군은 최전선에서 병사가 부족하기 때문에 각 가정에서 1명씩 징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년병이 전투에서 죽으면 가족의 반발을 막으려고 반군이 유족에게 월급을 주고 아버지에게 총을 한 자루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라비나 샴다사니 대변인은 예멘 내전 3년간 징집이 확인된 소년병 수만 1500명에 달한다며 대부분이 반군에 징집됐고 금전적 보상이나 사회적 신분 상승을 약속하면서 모집한다고 말했다. [GNPNEWS]
사람이 자기 형제 곧 이스라엘 자손 중 한 사람을 유인하여 종으로 삼거나 판 것이 발견되면 그 유인한 자를 죽일지니 이같이 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할지니라(신명기 24:7)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시편 120:2)
기도 | 하나님, 예멘 반군이 호기심 많은 10대들을 유인해 전장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또 소년병이 전투에서 죽으면 가족의 반발을 막으려고 월급을 주고, 총 한 자루로 대신한다고 합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 형제를 죽음에 내모는 이 악을 제하여주시고 거짓에 속은 예멘의 다음세대의 생명을 건져주소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가득한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