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교연구원(KRIM)이 2016년말 현재 한국 선교사 숫자가 2만1075명으로 지난해보다 406명 증가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KRIM은 2016년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첫 주까지 153개국 2만1075명(156개 단체)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 한국선교동향’을 통해, 전년 대비 1.9% 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초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파송선교사 수가 2년 연속 동일한 2만7205명으로 정체 상태로 밝힌 바 있다.
연구원이 밝힌 선교사 수 증가율이 2013년 1.45%(2만85명), 2014년 1.90%(2만467명), 2015년 1.01%(2만672명)로 하향세를 보이다 지난해 소폭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연구원은 “신학교에서 배출된 신학생들 중 일부가 해외로 진출한 것”으로 진단했다. 졸업생 과다 배출은 한국교회의 선교에 대한 인식 약화, 선교비 모금의 어려움 등에도 불구하고 선교사 자원수를 당분간 지속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이번 조사보고서는 미국 선교학 저널인 국제선교연구회보(International Bulletin of Mission Reserch, OMSC 발행) 2017년 4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