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세대를 세운다
다음세대를 선교사로 양성하는 비전을 품고 출범한 한 기독학교의 꿈이 현실로 드러났다.
다음세대 선교사 양성의 비전을 품고 2013년 개교한 헤브론원형학교가 최근 2년의 단기선교 과정을 마친 이 학교 졸업생들을 국내외 현장 선교사로 파송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5년에 졸업하고 2년간의 단기선교 과정을 마친 이들은 지난 1월 6일 ‘용감한 정예병 선교보고 및 수료식’을 끝으로 국내외 선교단체에 허입되어 L국, C국, T국 등으로 파송된다. 또 일부는 현장 경험을 통해 필요성을 느낀 전문영역을 공부해 전문인 선교사를 꿈꾸며 선교현장이나 국내에서 캠퍼스 선교사로 학문과 사역을 병행하게 된다. 용감한 정예병이란 이 학교 졸업생이 선교현장에서 2년간의 아웃리치 기간에 불리는 호칭이다.
졸업과 함께 단기선교 통해 선교현장 체험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소망하며 차세대 선교사 양성을 꿈꿔온 이 학교가 거둔 결실은 아직 떡잎에 불과하다. 하지만 다음세대를 복음과 기도를 통해 믿음의 세대로 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다음세대 교육에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됐다는데 의의가 있다.
무엇보다도 소수에 불과한 이 학교 졸업생 전원이 선교사로 헌신해 믿음의 길을 선택했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이다. 이날 선교보고를 통해 지난 2년간 선교현장을 체험한 다음세대 선교사들은 한결같이 ‘선교사라는 부르심에 순종해 걸었던 시간이 진정한 주님이 주신 축복이며 앞으로도 이 길을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
6명의 1기 졸업생 뿐아니라 2기 졸업생 6명도 현재 C국, T국 등에서 아웃리치를 겸한 단기선교사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 2월에 졸업하는 3기(10명) 역시 I국, T국 등으로 2년 일정으로 파송된다.
헤브론원형학교의 순종의 발걸음은 또 국내외 선교단체와 선교사들이 다음세대 선교사 양성이라는 공동의 부르심에 참여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며 다양한 시너지를 낳고 있다.
차세대 선교자원 발굴 위한 모판
이 학교의 수십여 명 교사들은 모두 교육선교사로서 자비량 사역자로 섬기는 것은 물론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파트타임으로 교육 선교에 동참하고 있다. 2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헌신자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다음세대 교육에 참여한 것이다.
또 다음세대 선교사 양성을 위해 국내외 선교단체들이 전방위적으로 연합하며, 차세대 선교자원 발굴을 위한 모판이 형성되고 있다.
교사들은 대부분 교육선교사 헌신 이전에 복음에 근간한 한 선교단체의 훈련과정을 짧게는 6개월부터 몇 년간에 걸쳐 선교와 기도, 공동체 훈련을 통해 오직 주님만 바라보는 자세를 갖게 됐다.
또 해외의 현장 선교사들은 다음세대 선교사 양성의 필요성에 공감, 다음세대 선교사 양성을 최우선순위로 설정, 단기선교사들이 선교현장에서 선교사로서 갖춰야 할 기본 자질을 믿음으로 돌파할 수 있도록 섬기고 있다.
이 모두 차세대 선교자원 발굴을 위해 관련 단체 및 선교사들이 조건 없는 연합과 섬김의 정신으로 협력해 선교완성을 위한 대연합만이 선교완성을 소망하는 우리가 나아갈 길임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헤브론원형학교 학생들은 매년 복음캠프를 통해 자신들이 깨닫고 순종하게 된 믿음의 삶을 나누며 또래 청소년들을 믿음의 삶으로 초대하고 있다. 또 용감한 정예병으로 불리는 이 학교 졸업생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열방 곳곳에서 동년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복음수련회를 열어, 믿음의 세대를 일으켜 세우고 있다.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