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

인도네시아 무슬림, 크리스천 주지사 반대 “퇴진” 요구

▶ 약 10만명의 사람들이 시청 주위 거리를 활보하며 시위하고 있는 모습(출처: 알자지라 통신 캡처)
▶ 약 10만명의 사람들이 시청 주위 거리를 활보하며 시위하고 있는 모습(출처: 알자지라 통신 캡처)
▶ 약 10만명의 사람들이 시청 주위 거리를 활보하며 시위하고 있는 모습(출처: 알자지라 통신 캡처)
“비무슬림이 코란을 인용한 것은 신성모독”

인도네시아의 유일한 크리스천 지도자인 자카르타 주지사 마수키 챠하자 푸르나마가 최근 코란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약 9시간에 걸쳐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고 최근 외신이 전했다.

지난 9월 푸르나마 주지사는 자카르타 사우전드 아일랜드에서 “코란이 ‘비무슬림에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가르친다면, 이는 무슬림에게 거짓을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4일(현지시간)에는 무슬림이 아닌 사람이 코란을 언급해 신성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자카르타 무슬림 단체인 이슬람방어전선(FPI)이 주도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금요 예배를 마친 무슬림 시위대 약 15만 명이 ‘신성모독죄를 범한 주지사를 처벌하라’고 외치며 주지사의 퇴진을 요구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신성모독은 최고 5년형에 처할 수 있는 중범죄로 간주된다.

이날 일부 참가자들이 화염병과 돌을 던졌고, 경찰은 최루가스와 물대포로 시위대의 해산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최루가스를 과도하게 들이마신 시위 참가자 1명이 사망했고, 양측에서 총 12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박해받는 크리스천을 위한 기구 오픈도어즈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크리스천 박해가 43번째로 극심한 국가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87%가 무슬림으로, 크리스천이 차지하는 비중은 8.8%에 불과하다. [GNPNEWS]

Print Friendly, PDF & Email

관련기사

20240516_RebuilderUnited_main
법원의 수술 없는 성별 선택권 인정... “도로 중앙선 삭제한 것 다름없다”
20231221 Bangladesh
방글라데시 MBB 기독교인, 집에서 찬송 했다는 이유로 구금
20240514_VOM_China
중국, 루터·칼빈 검색한 인터넷 사용자에 엄중 경고
20240512 soccer
[청년 선교] ‘초슨’ 그들이 그렇게 부를 때, 주님의 음성으로 들렸습니다

최신기사

서양 선교사들이 영상에 담은 100년전 한국…청라언덕의 사과, 한센인의 김장풍경 등
[지소영 칼럼] “선생님들은 강당으로 모두 오세요”
네팔, 오만... 한국과 외교수립 50주년
법원의 수술 없는 성별 선택권 인정... “도로 중앙선 삭제한 것 다름없다”
소비자들 LGBT 제품 거부… 기업체의 영업 전략 등 변화 가져와
[오늘의 한반도] 서울시의회, 학교구성원의 권리‧책임 조례 공포 외 (5/17)
[오늘의 열방] 영국, 출생 시까지 낙태 합법 형법 개정 논의… 시민들 반대 집회 외 (5/17)
Search

실시간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