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 Prize Wisdom 그를 높이라 (잠4:8) -

“아프리카의 일상에서 하나님을 만나다”

케냐 동부지역, 총 34일간 5,000km를 순회하며

“평범한 아프리카 일상의 삶이 하늘의 힘으로 만들어 진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34일간 5천km. 한국과 호주의 아웃리치팀과 함께 동아프리카의 케냐 동부지역을 순회한 안정규 선교 사는 기도편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안선교사는 이 기간 동안 한국의 순회선교단 아웃리치팀과 호주의 교회팀과 각각 2천km, 3천km를 걷고 차를 타고, 삼 륜차와 자전거로 누볐다.  아웃리치팀들과 함께 이 기간 동안 가는 곳곳마다 예배와 기도를 드리며,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벽돌 만들기, 정자 공사 등 다양한 사역으로 현장을 경험 하고 섬겼다. 스와힐리 문화 역사 강의, 비정부기구 (NGO)의 종족 갈등해결 사례, 케냐 신학 교육 강의, 목회자 포럼, 이슬람 강의 등 다양한 영역이 나누어 졌다. 또 회교마을 학교 지붕공사, 난민촌의 솔라 판 넬 설치, 비둘기 잡기, 잡초뽑기 등으로 섬겼다. 주님 이 허락하시면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놀이와 낚시로 안식하기도 했다.

“순회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싶었다”는 안선교사는 “그러나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기적이 아 닌 아프리카에서 펼쳐지는 일상의 모습에서 하나님 의 영광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순간순간 ‘그리스도의 은혜’로만 설명 가능한 시간이었다는 것.  한국의 6배 정도의 면적인 케냐 수도 나이로비를 출발, 남단의 몸바사를 거쳐 동부 아프리카 연안을 거슬러 올라가 말린디를 동부 최북단 라무에 이르기 까지 케냐 영토를 남에서 북으로 밟으며 이 땅을 주 님께 올려 드렸다. 교통수단도 다양했다. 비행기에서 버스, 택시, 오토바이를 개조한 삼륜차 ‘툭툭’, 트럭짐 칸, 돛단배, 당나귀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수단을 사용했다.   이러한 여정 동안 케냐 땅에 살고 있는 회교도(무슬 림)들의 친절과 소박한 소망, 노동과 공동체의 즐거 움, 인생의 삶과 죽음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기도 했 다. 그러나 이러한 삶의 현장에서 영원한 것을 찾을 수는 없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그리고 절 대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만이 참 인생을 깨닫게하고 영원한 관계를 가져올 수 있음을 절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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