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제일교회에서, 복음선교관학교 오픈강의에 800여 명 참석 호세아 모티브로 한 뮤지컬 ‘스틸’ 통해 ‘하나님 은혜’ 표현
위기의 한국교회 상황 앞에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위해 나의 옛 사람은 죽고 예수생명으로 사는 존재이며 ‘복음과 기도’를 삶의 원리임을 고백하는 복음기도동맹으로 연합하기로 했다.
지난 4월 11일 천호제일감리교회(담임 장이규 목사)에서 순회선교단 복음선교관학교 오픈강의를 통해 이날 참석한 800여 명이 삶의 자리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서며 또 기도자로 연합하여 섬기며 사단과 악에 대해 전쟁하는 자임을 선포하는 복음기도동맹 선언문과 행동강령을 준수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함께 약정한 행동강령은 철장 든 신부다운 삶의 방식 즉 복음에 합당한 행동양식을 예배, 복음, 기도, 연합, 권위, 소유, 선교 등 총 6가지 영역으로 구분, 수록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 같은 내용의 ‘다시 복음 앞에’ 서는 결단에 앞서 오늘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내용을 담은 뮤지컬 ‘스틸’을 문화행동아트리(대표 김관영 목사)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구약 성경 호세아서를 모티브로 한 목회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still)’ 음란하고 패역한 인간들을 향해 ‘여전히(still)’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잘 보여주었고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다시 복음 앞에 서는 시간이 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대표)는 마 19:26~30절을 본문으로 구원은 오직 하나님으로서는 하실 수 있는 그분의 주권이며 언제나 은혜의 원리로 이어져왔음을 전했다. 그리고 포도원의 품꾼 비유에 나오는 11시의 품꾼처럼, 호세아의 아내 고멜처럼 자신이 어디에서 구원받은 자인지 아는 자만이 은혜의 초청에 날마다 감격하며 나아갈 수 있음을 선포했다.
백하나 선교사(서울 복음선교관학교장)는 “이번 공개 강의를 준비하며 훈련생들뿐 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을 드러내셔서 많은 이들이 복음에 반응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일어나길 기대한다” 며 계속해서 이러한 실제적인 발걸음을 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중보하는 역할을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 참석자는 뮤지컬 ‘스틸’을 통해 “끝없이 죄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죄와 타협하며 살아가는 ‘영서’(뮤지컬의 여 주인공)의 모습 속에서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기다리시고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히 회복시키셨음을 확증하고 믿음으로 고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라며 이제는 자신과 같이 죄에 묶여 헤매이는 이들에게 가서 호세아처럼 외쳐야만 하는 마음을 품게 하셨다고 감동을 나눴다.
복음선교관학교에 이어 지난 25일에는 중보기도학교 공개 강의가 서울, 강원, 호남(광주), 영남(부산) 학교가 함께 참여해 대전 자운교회(담임 이호열 목사)에서 동일한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모임은 선교 및 중보기도학교를 마친 수료생들을 포함하여 그 외에 참여를 원하는 자들을 초청하여 진행됐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계속 달려가게 될 선교. 중보기도학교는 이번 오픈 강의 및 합숙이 마쳐진 이후 남은 이론 강의와 아웃리치로 이어질 예정이다.
박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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