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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번역 선교사 폭탄 테러로 사망

30년만에 신약 성경 번역을 마친 후 이스라엘에서 연구 중

지난 3월말 예루살렘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사건으로 40명이 부상당하고 위클리프 성경번역 선교회의 메리 가드너(55) 선교사가 사망했다. 이 사건은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적대감이 높아진 시기에 발생했으며, 예루살렘 경찰은 이로 인해 테러에 대한 경계를 더 강화하고 있다.

1988년 영국 글라스고우에 있는 성경훈련연구소에서 훈련을 받으며 위클리프성경번역선교회에 가입한 가드너 선교사는 올해 예루살렘에 있는 히브리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중이었다. 1990년 영국에서 언어 훈련을 마치고 2010년까지 아프리카의 카메룬과 토고에서 사역을 했던 그녀는 이페(Ife) 언어로 된 성경을 번역하고 이페어 사전을 편찬했을 뿐 아니라 이페 부족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성경 테입과 현지어로 된 예수 영화 보급 등 다양한 활동을 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드너 선교사는 이페어 성경 번역의 책임자로써 이페어 성경 번역 선교 사를 훈련하며 활동 하던 중 2000년 이페어/불어 사전을 완료, 2009년 10월 성경 번역을 시작한 지 거의 30년 만에 신약 성경의 번역을 마쳤다.  신약 성경 번역을 마친 가드너 선교사는 구약 성경 번역을 위해 2011년 초 예루살렘으로 이동하여 공부하던 중 이번 사고를 당했다. 위클리프 성경 번역 선교회의 에디 아써(Eddie Arthur) 실행 이사(Executive Director)는 가드너 선교사는 담대하고 상당히 지적인 선교사였으며 이페 부족과 성경 번역 사역에 온전히 헌신된 선교사였다고 회상하며 그녀의 죽음을 애도했다. (출처: Mission Network News,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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