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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지난해 독거 노인 급증… 건강, 우울감, 생활상태도 열악 외 (10/18)

Unsplash의 Sava Bobov

오늘의 한반도 (10/18)

지난해 독거 노인 급증… 건강, 우울감, 생활상태도 열악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독거노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의 ‘2023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가구 중 1인 가구가 32.8%로 나타나 2020년(19.8%) 대비 13% 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독거노인이 다른 가구형태보다 건강상태, 우울감, 생활의 어려움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건강상태에서 ‘건강하다’고 응답한 독거노인 비율은 34.2%로 노인부부(48.6%), 자녀동거(43.2%), 기타(46.3%)보다 낮았다. 또한 우울증상 경험도 독거노인은 16.1%로, 노인부부(7.8%), 자녀동거(15.0%), 기타(7.8%)보다 높게 나타났다. 생활상의 어려움이 있다고 응답한 독거노인은 73.9% 달해 노인부부(48.1%)보다 월등히 높았다.

세계교회성장대회 및 세계 평화와 교회 부흥을 위한 기도대성회 개최… 79개국 1만 목회자 등 참여

세계 79개국 목회자와 성도 등 약 1만 명이 오는 23일~26일 열리는 제30차 세계교회성장대회 및 세계 평화와 교회 부흥을 위한 기도대성회에 참석해 교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복음을 전하는 노하우를 공유한다고 연합뉴스가 17일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번 기도대성회를 여의도순복음교회, 오산리기도원, 연세대 노천극장 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CGI(국제교회성장연구원) 총재인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을 거론하며 26일 연대 노천극장에서 예정된 기도대성회 때 “전쟁을 멈추라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2023년 고독사 3661명… 50,60대 장년층에서 발생

우리나라에서 고독사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2023년에는 약 3661명이 고독사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사망자의 1.04%에 해당한다. 1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고독사 사망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독사는 2021년 3378명, 2022년 3559명, 지난해 3661명으로 계속 증가했다. 고독사는 주로 50·60대 장년층에서 발생했으며, 이들은 이혼, 퇴직, 만성질환 등으로 인해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이기 쉬운 환경이었다. 특히, 남성 고독사 비율이 높았다. 청년층의 고독사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이들의 고독사는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취업 실패나 경제적 이유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체 고독사 중 자살 사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13.9%인데 반해, 같은 해 20대 고독사 중 자살 비중은 71.7%, 30대도 51.0%나 된다. 지난해 전체 고독사 중 자살 사망자는 14.1%였지만, 20대는 59.5%, 30대는 43.4%에 달했다.

한국성과학연구협회, ‘소아성애 문제점’ 주제로 10월 월례 강좌 개최

한국성과학연구협회(이하 성과연)는 10월 월례 강좌에서 ‘소아성애 문제점’을 주제로 10월 19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한신인터벨리 지하2층 강의실에서 갖는다. 이날 강사에는 고두현 원장(내과 전문의. 성과연 학술연구팀장)이 맡아,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온오프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문의: 02-928-0154. 이메일:

북, 핵탄두 200기 더 생산 가능한 핵분열 물질 보유

북한이 핵탄두를 80~200기 더 생산할 수 있는 충분한 핵분열 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유한 핵탄두를 2배 이상 늘릴 수 있다고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가 보고서를 통해 16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는 북한이 현재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80~90기의 핵탄두를 크게 초과하는 수치다. RUSI는 또한 북한이 최소 25~35기의 전략 열핵탄두 개발을 목표로 할 수 있으며, 이미 약 21~23기의 복합 열핵탄두를 개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무기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억지력과 미국 본토에 대한 위협을 목적으로 한다고 평가했다.

중 파견 북 노동자, 상시 사상교육

북한 당국이 중국에 파견된 자국 노동자들의 사상적 일탈을 원천 차단한다며 카드로 요약한 우상화 자료들을 매일 암기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16일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외화벌이 인력으로 중국에 파견된 북한 여성들은 3만여 명 정도이며 당국의 관리하에 집체 숙식하고 노동하면서 주 1회 학습회로 사상교육을 받아 왔다. 그런데 이달부터 카드를 이용한 우상화 교육이 매일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이달부터 단둥기업에서 일하는 북조선 여성들이 일하다 쉬는 시간에 카드내용을 암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드에는 (김정은) 위대성자료를 요약한 내용이 써 있다.”며 “우상화교육을 생활화하라는 당국의 지시로 북조선인력책임자가 여성들에게 내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대북 소식통도 “해외 파견된 (북한)노동자들에게 카드를 이용한 위대성학습을 강화하라는 당국의 지시는 사상적 일탈을 사전에 막아 탈북 원천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라고 강조했다.

北, 환전상 단속하면서 수해복구 물자 지원 강요

북한 당국이 불법적인 개인 간 환전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수해복구에 필요한 물자 지원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17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이에 환전 거래 단속의 목적이 환율 안정화가 아니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건설 사업의 부족한 자재를 보충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신의주 일대 시장에서는 환전상들이 불법으로 외화를 거래하다 시(市) 안전부에 끌려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안전원들은 단속된 환전상들에게 ‘단련대에 가겠느냐 아니면 지원물자를 챙겨 복구 건설장에 가겠느냐’며 노골적으로 협박해 지원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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