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국민의 17%가 자신을 복음주의자로 정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에반젤리컬 포커스가 10일 전했다.
공공연구센터(CEP) 최근 공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가 “하나님을 믿고 있으며, 항상 믿어왔다.”고 답했다. 이는 2018년 10월~11월 조사 결과 80%였던 것에 비해 다소 감소한 수치다.
복음주의자 비율 안정, 가톨릭 신자 감소
자신이 성장한 종교에 대해 질문한 결과 74%가 가톨릭이라고 답했으며, 18%가 복음주의, 6%가 무종교로 답했으며, 몰몬교와 여호와의 증인, 기타 종교 또는 신조, 모름/무응답이 각각 1%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무슬림이나 유대인은 한 명도 없었다.
또 자신이 현재 믿고 있는 종교나, 자신이 특별히 가깝게 느끼는 종교 단체나 교회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8%가 가톨릭, 17%가 복음주의, 4%가 기타라고 응답했으며, 31%는 자신을 불가지론자 또는 무신론자라고 생각했다.
이는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사람들의 수가 시간이 지나도 크게 변하지 않고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가톨릭 신앙으로 자란 74%의 응답자 중 48%만이 성인이 된 후에도 동일한 신앙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혼식이나 장례식과 같은 특별한 행사 외에 교회 예배에 얼마나 자주 참석하는지 질문한 결과, 12%는 최소 주 1회 교회에 참석한다고 답했으며, 11%는 최대 월 3회, 21%는 최소 연 1회 참석한다고 답했다. 44%는 교회에 전혀 참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질문은 특정 종교를 구분하지 않았다.
이번 전국 여론 조사는 2024년 8월 2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주민 148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바탕으로 대면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복음기도신문]
<저작권자 ⓒ 내 손안의 하나님 나라, 진리로 세계를 열어주는 복음기도신문. 출처를 기재하고 사용하세요.> 제보 및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