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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성경 진리 나눌 수 있는 美 복음주의자… 35%뿐 외 (10/7)

웹사이트 beachchurch.net 캡처

오늘의 열방* (10/7)

성경 진리 나눌 수 있는 美 복음주의자… 35%뿐

대부분의 미국 복음주의자는 성경의 가르침을 공유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성경의 진리를 나눌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은 3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라이프웨이연구소가 최근 전했다. 미국 신앙과문화연구소와 협력해 1000명의 복음주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결과,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과 하나님의 진리를 공유할 책임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92%가 동의했다. 6%만이 동의하지 않았으며, 2%는 확신하지 못했다. 그러나 “문화적이고 화제가 되는 문제에 대해 성경이 말하는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회에 대비가 됐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35%에 그쳤다. 18%는 “모든 기회에 대비됐다.” 32%는 “잘 아는 몇 가지 진리에 대해서만 논의할 준비가 됐다.”고 응답했다. 한편 “교회가 성경과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 준다.”는 질문에는 40%는 “어느 정도 동의한다”, 38%는 “강력히 동의한다”, 10%는 “어느 정도 동의하지 않는다”, 3%는 “강력히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1년 사망자 4만 1825명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지난해 10월 7일 시작된 전쟁이 1년을 지나는 가운데,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은 여전히 101명이 남아있고, 가자지구의 사망자는 4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가 유엔 인도적지원조정실(OCHA)과 국제구호단체 옥스팜 등이 취합한 통계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스라엘 사망자는 12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현재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은 10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5일 기준 전쟁 사망자는 4만 182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약 3분의 1에 달하는 1만 1355명이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OCHA에 따르면 이번 전쟁으로 가자지구 인구(약 215만 명)의 90%인 190만 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가자지구 인구의 96%는 유엔의 ‘통합식량안보단계(IPC)’의 3단계인 식량 ‘위기’ 이상 단계로 분류됐다. 이 중 ‘비상’(4단계) 인구는 74만 5000명, 기아가 실제화한 ‘재앙·기근’(5단계) 인구는 49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아이티, 무장 갱단 총격에 70여 명 사망

극심한 치안 불안과 빈곤을 겪고 있는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악명 높은 갱단이 한 마을을 공격해, 젖먹이와 산모를 포함해 70여 명이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외신들을 인용해 6일 전했다. 아이티 경찰(PNH)에 따르면 지난 3일 서부 아르티보니트주(州) 해안가 퐁손데 지역에서 이 지역의 중무장 갱단원이 경찰 기지를 공격한 뒤 인근 마을 주민을 상대로 총격을 가했다. AFP통신은 유엔을 인용, 최소 70여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일간 아이티언타임스는 주택 40여 채가 불타고 주민 수백 명이 거주지를 떠났다고 전했다. 인권운동가 베르티드 오라스는 ‘마지크9’ 라디오 방송에서 “거리에는 시신이 널브러져 있는데, 그중 상당수가 머리에 총상을 입었다.”면서 “희생자 중에는 젊은 산모와 갓난아기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아이티 총리실은 공격 주체가 그랑 그리프 갱단이라고 적시했다.

수단, 콜레라 감염자 수 2만 명… 국제기구 백신 원조

수단에서 콜레라 감염자 수가 2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 때문에 국제 기구들로부터 140만 명 분의 백신을 원조받는다고 뉴시스가 6일 전했다. 하이탐 오하메드 이브라힘 보건부 장관은 지난 5일 글로벌 백신연맹(GVA),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로부터 백신 140만 7200명 분을 제공받아 콜레라와 싸울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백신으로는 1살 이상 유아를 포함해 1년에 105만 8545명에게 콜레라 면역력을 갖게 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단에서는 8월 17일 콜레라 발생이 공식 발표된 이후로 이미 2만 398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597명이 사망했다. 보건관리들은 이처럼 콜레라가 창궐하게 된 원인으로 내전으로 인한 환경 파괴와 오염된 식수 사용 환경을 꼽았다. 수단에는 콜레라 외에도 말라리아, 홍역, 뎅기열 같은 전염병들 역시 전국적으로 퍼져 있다.

캐나다, 총기 규제 강화에 지역 갈등… 농촌 주민들 “생계 필수 자원”

캐나다에서 최근 몇 년간 발생한 대규모 총격 사건들로 인해, 캐나다 정부가 총기 규제에 대해 강력한 조처를 시행한 가운데, 농촌 지역에서는 총기가 생계를 위한 필수적 자원으로 여겨지는 등 총기 규제가 단순한 법적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문화적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고 뉴스1이 6일 보도했다. 2020년 캐나다 정부는 1500여 종의 반자동 소총을 금지하고, 총기 회수를 위한 환수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러한 총기 규제는 캐나다 내에서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캐나다의 총기 문화는 지역적 특성과 깊이 맞물려 있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총기를 통해 사냥하고, 이 과정에서 가족과 지역 사회를 위한 식량을 확보한다. 또한, 넓은 지역에 걸쳐 경찰이나 보호 서비스가 신속하게 도착하기 어려운 농촌 특성상, 자위 수단으로서 총기의 필요성은 더욱 크며,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는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총기 규제가 개인의 자유와 지역적 자율성을 침해하는 정부의 과도한 간섭으로 간주하며 반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가난한 여성 대상 ‘쾌락 결혼’ 성행

인도네시아의 한 마을에서 가난한 젊은 여성들이 신붓값을 받고 남성 관광객들의 임시 아내가 되는 일이 성행하고 있다고 뉴스1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해 5일 전했다. 인도네시아의 산악 휴양지 코타 분가에서는 남성 관광객들이 여행사를 통해 현지 여성들을 소개받는다. 양측이 합의하면 짧은 비공식적인 결혼식을 올리고 결혼식이 끝나면 남자들은 여자들에게 보상으로 신붓값을 지불하고 결혼 생활을 한다. 남편이 투어를 마치고 출국하면 결혼 생활은 끝난다. 카하야라는 17세 때부터 아내로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자신이 15번 이상 결혼했으며 ‘남편’은 모두 중동 출신의 관광객”이라고 말했다. 당시 카하야가 받은 돈은 남성이 신붓값으로 지불한 돈의 절반 정도로 “한 번의 결혼으로 300달러(40만 원)에서 500달러(67만 원)를 벌 수 있으며 집세와 병든 조부모를 돌보는 데 쓴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법은 쾌락 결혼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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