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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청소년에게 유해한 마녀 숭배와 LGBT 콘텐츠 제공해 “물의”

▲ '아가사 올 얼롱' 예고편. 유튜브 Marvel Entertainment 캡처

엔터테인먼트 기업 디즈니의 콘텐츠 공급 주체인 디즈니+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계속해서 오컬트(주술)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CBN뉴스에 따르면, 기독교적 가치관에 따른 콘텐츠 정보 제공 단체인 무비가이드(Movieguide)는 디즈니+가 최근 마녀 숭배와 이교뿐만 아니라 엘지비티(LGBT)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배우들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에는 LGBT와 관련된 주제나 캐릭터의 존재감이 매우 강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약속했다.

9월 18일에 첫 방영된 ‘아가사 올 얼롱(Agatha All Along)’은 마블의 2021년 히트작 “완다비전(WandaVision)”의 스핀오프 작품(원작에 등장한 인물, 설정, 사건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한 작품)으로, 아가사 하크니스(Agatha Harkness)라는 마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드라마의 공식 시놉시스는 “마녀인 애거사 하크니스는 마법의 힘을 잃거나 약해진 상태로 시작된다. 그런 애거사를 어둡고 특이한 스타일을 가진 고스족 소년이 나타나 구해준다. 이 소년은 애거사에게 걸려 있던 잘못된 마법 주문을 풀어준다. 그 소년은 애거사에게 전설적인 마녀의 길(Witches’ Road)을 함께 가자고 부탁한다. 이 길은 마녀에게 특별한 시험을 주는 마법의 여정으로, 성공하면 잃어버린 마법의 힘이나 그들이 원했던 것을 되찾을 수 있는 곳이다. 애거사는 소년의 제안에 관심을 갖게 되고 함께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그 길을 따라 내려간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배우들은 이 드라마가 LGBT 테마를 노골적으로 강조한다고 말했다.

‘초록 마녀’ 리오 비달(Rio Vidal) 역을 맡은 오브리 플라자(Aubrey Plaza)는 “결말 즈음에는 LGBT 폭발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제니퍼 케일(Jennifer Kale) 역을 맡은 사샤 자마타(Sasheer Zamata)는 “마블에서 가장 LGBT적인 프로젝트”라는 평가에 동의했다. 사샤는 “마녀는 본래 이상한 존재들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배척당하고 소외됐을 뿐”이라면서 “이 드라마는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정말 잘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즈니+는 일부 시청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오컬트와 LGBT 콘텐츠를 홍보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제작해 왔다. 작년 디즈니+는 사탄과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독일 오리지널 시리즈 “폴린(Pauline)”의 제작을 승인했다. 이 시리즈는 10대 소녀와 사탄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에 무비가이드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테드 베어(Ted Baehr)는 부모들이 디즈니+에 이 드라마의 방영을 중단하라는 청원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테드는 “이러한 왜곡되고 불쾌한 콘텐츠가 우리 아이들의 가치관과 신념을 타락시키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며 “폴린은 젊은 시청자들에게 악마, 사탄, 악과 어울리는 것이 용납될 뿐만 아니라 바람직하다는 위험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디즈니는 1993년 개봉한 핼러윈 영화의 업데이트 버전인 ‘허커스 포커스 2(Hocus Pocus 2)’를 최근 출시했으며, 이 영화에는 수정, 약초, 달의 주문, 어린이 희생 등의 요소가 포함돼 있다고 무비가이드는 전했다.

세 아이의 엄마인 제이미 구치(Jamie Gooch)는 KWTX-TV와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가 “아이들과 가정에 지옥을 불러온다.”며 “이 영화를 보면 안된다. 모두가 이 영화가 허구이고 무해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원하는 모든 종류의 주문을 외울 수 있고, TV 화면을 통해 어떤 것이든 집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06년 미국의 바나그룹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청소년의 73%가 단순한 미디어 노출이나 점성술 사용을 넘어 적어도 한번은 주술이나 마법과 관련된 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가장 일반적인 주술 활동은 오리지 보드(초자연적인 힘을 이용해 영혼과 대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과 마법이나 위카(자연 숭배 중심의 종교 운동) 관련 책을 읽는 것이며, 각각의 활동은 청소년 중 3분의 1 이상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의 4분의 1 이상이 주술이나 마법 요소가 포함된 게임을 해본 적이 있다. 청소년의 10분의 1은 강신술(영매술)에 참여했고 12명 중 1명은 주문을 걸거나 마법 물약을 섞어본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이 인기를 끌면서 오컬트의 대중적 활동은 더욱 보편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젊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미국 월간 기술 잡지 와이어드에 따르면 2020년에만 #witch(마녀) 해시태그가 달린 동영상은 5억 85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witchesoftiktok은 84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전직 위카족(위카를 믿는 사람) 출신이자 현재 목회자인 제니 위버(Jenny Weaver)는 마법과 오컬트가 계속해서 확산됨에 따라 신자들이 경계해야 한다며 “미디어는 이런 것들을 정황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 유치원생 아이들이 주술과 마법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다. 심지어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까지”라며 “선을 흐리게 해서는 안 된다. 영혼은 진실을 아는 것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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