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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加, 北 억류 4000일 김정욱 선교사 즉각 석방 촉구

▲ 2013년 10월 북한 당국에 체포된 김정욱 선교사. 유튜브 Arirang News 캡처

부흥을 위하여

한반도에서 지금 가장 연약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 개인의 어떤 자유도 없는 북한 주민과 그 땅을 떠난 탈북민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의 인권회복과 진정한 부흥을 소망하며 기도하자. <편집자>

한국·미국·캐나다 등이 북한에 4000일째 억류된 김정욱 선교사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19일 성명을 통해 “오늘은 한국인 김정욱 선교사가 북한에 억류된 지 4000일째 되는 날”이라며 김정욱 선교사와 함께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인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그는 김정욱 선교사를 포함한 6명은 북한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들 중 일부는 10년 이상 수감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정한 재판을 거부당하고, 부당하거나 자의적인 구금에 처한 모든 사람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정부도 지난 20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명의 성명을 통해 “지금 북한에는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를 포함한 우리 국민 여섯 명이 본인 의사에 반해 자유를 박탈당한 채 장기간 불법 억류돼 있다.”며 “북한의 불법적이고 반인륜적인 만행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북한이 독립적 권한을 가진 공정한 법원의 공개적이고 정당한 재판 없이 우리 국민에게 불합리하고 과도한 형량을 부과한 행위, 구금 기간 최소한의 절차적 보호도 제공하지 않은 행위, 그리고 지금 이 시각에도 자의적인 구금을 지속하는 행위를 저질렀다며, 우리 국민을 즉각, 무조건 석방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캐나다 외교부도 소셜 미디어에 김씨 등 한국인 억류자 석방을 북한에 촉구하는 입장문을 게시했으며, 국내 인권단체인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 영국 인권단체 세계기독연대(CSW) 등 민간단체도 김 선교사의 석방을 촉구했다.

기도 | 주님, 체제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을 억류하고 생사도 확인해주지 않는 북한 정권의 악함을 엄히 문책하여 주시고, 북한 정권이 하나님의 통치에 순복하게 해 주소서. 또 북한에 부당하게 억류된 사람들의 믿음과 건강을 지켜주시고, 가족들을 위로해 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기뻐하며 주님의 날을 소망하는 증인으로 일어나게 하시고, 이들을 통하여 북한에 복음의 빛이 비춰지게 하소서.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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