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 포토에세이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내의 심페로폴에서 해바라기 꽃밭을 만났다. 느헤미야52기도의 성벽을 쌓기 위해 악자그리스코예 교회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양 옆으로 펼쳐져 끝이 보이지 않는 ‘태양의 꽃’. 오직 태양만 바라보는 해바라기와 함께 우리 모두 두 손을 들고 주님바라기가 됐다. 우리와 동행한 현장 선교사님이 충만한 기쁨의 미소와 함께 던진 한 마디.
“모든 열방이 저렇게 주님만 바라보는 그날, 주님이 오시겠지요…”
해보다 더 빛나는 주님의 영광이, 주님을 기쁨으로 바라보며 예배하는 주님의 자녀들 위에 비친다. 주님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날의 만남에 대한 소망을 해바라기를 통하여 우리 마음을 품게 하셨다. 순간 그날을 소망한 사도 요한의 고백이 메아리쳤다.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계7:9~10)
<사진제공: WMM 23기 복음선교관학교 우크라이나‘오직 믿음으로’팀 / 글: 이문혁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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