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기독교인이 비종교인들에 비해 기부활동을 더 많이 하는 것을 나타났다고 에반젤리컬포커스가 최근 전했다.
독일 모금 협회(German Fundraising Association)의 의뢰로 독일 기부 모니터(German Donation Monitor)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기독교인의 56%가 기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기부를 하는 기독교인의 비율은 62%로 비종교인의 기부율(52%)보다 높았다.
또한 10만 유로(1억 4900만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기독교인의 70%가 돈을 기부하는 반면, 그 외 그룹에서는 기부율이 54%에 그쳤다.
기부하는 기독교인의 45%는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종교인은 39%만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한편, 독일 내 무슬림들도 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슬림의 55%가 기부자이며, 52%는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었다.
독일 모금 협회의 관리 이사인 라리사 프로브스트(Larissa Probst)는 “기부 문화는 기독교의 독특한 특징이 아니라, 여러 종교에서 가르치는 연대, 자선, 타인을 위한 책임감 같은 가치들이 기부 행위와 연결되어 있다. 많은 종교 공동체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방식으로 이에 대한 가치를 전한다.”고 말했다.[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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