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8/7)
1~5월 자살자, 지난해 동기 10% 증가
올해 1~5월 우리나라 자살사망자가 지난해 동기 대비 10%가량 증가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자살사망자 수는 총 63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했다. 2023년 전체 자살사망자 수의 잠정치는 1만3770명이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후 사회적 고립과 경제난, 우울·불안 증가 등의 요인이 자살사망자 수 증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유명인의 자살사망 사건 이후 7∼8주간 ‘모방자살’이 증가한 것도 상반기 증가분에 영향을 미쳤다. 보건복지부는 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7차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보고하면서 이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을 보고했다.
올해 불법 사금융 피해 6000여 건… 5년 새 최다
올해 불법 사금융 피해 상담·신고 건수가 지난 5년 새 최다를 기록했다고 국내 언론들이 6일 전했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기준 금감원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불법 사금융 상담·신고 건수는 6232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동기(3200건) 대비 2배 수준으로 △2021년 3967건 △2022년 4002건 △2023년 5687건 등 지난 5년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상담·신고 세부 내용을 보면 미등록 대부업체 관련 신고가 28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채권추심(1060건), 고금리(922건), 불법광고(776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채권추심 관련 신고는 2020년 1~5월 기준 270건에서 올해 1060건으로 급증했다.
北 당 조직, 폭우 피해 지원보다 ‘초상화 먼저… 주민들 원성
최근 북한 전역에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당 및 청년 조직이 주민 지원보다 김일성·김정일 초상화 상태 점검을 최우선 사업으로 제시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데일리NK가 6일 보도했다. 매체의 평안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벽동군 연풍리, 송이리 등의 리당(里黨) 간부들과 농장 청년동맹 초급일꾼들은 살림집들과 각 초·고급중학교(중·고등학교)를 돌아다니면서 김씨 부자 초상화와 초상화에 부착돼 있는 숯주머니 상태를 살펴보고 이를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소식통은 “홍수 피해로 인해 군 전체가 어수선한 상태지만 지시에 따라 초상화 모시기 작업에 우선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주민들 속에서는 ‘인민들의 사정은 안중에도 없고 상부에 아첨하려는 간부들이 참 지긋지긋하고 답답하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전했다.
北,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 국경선 부대에 인도
지난 4일,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가 국경선 부대들에 인도되는 행사가 평양에서 열렸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이 6일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동식 발사대는 북한이 지난 2022년 4월부터 시험 발사에 나선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 ‘화성-11-라’의 발사대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미사일은 사거리가 110km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바퀴 6개가 달린 차량에 사각형의 발사관을 4연장 형태로 얹었다. 소식통은 이론적으로 250대가 동시에 가동되면 1대당 4기씩 총 1000기의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고 전했다. 군사 전문가인 브루스 벡톨 교수 앤젤로주립대 교수는 “확실히 북한은 지난 몇 년 동안, 특히 지난 5년간 많은 미사일을 생산했다”면서 “이를 위해 러시아로부터 도움을 받았고 러시아로부터 일부 자재를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北, 주민 일상생활에 전통 한복’ 착용 장려… 주민들 반발
최근 북한 당국이 주민들에게 일상 생활에서 조선옷(전통 한복)을 입을 것을 장려하고 있어, 일부에서는 ‘조선시대로 돌아가자는 것이냐’며 반발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5일 전했다. 북한 당국은 최근 주민들에게 옷차림과 몸단장을 건전하게 하는 것은 사회주의 생활양식 확립에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매체의 소식통은 “당에서 하다하다 이제는 사회주의를 확립한다며 조선옷을 입을 것을 장려한다”면서 “옷차림과 몸단장은 단순한 형식상의 문제가 아닌 사람의 사상정신 상태를 보여주는 하나의 징표라고 선전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주민들은 조선시대의 옷차림을 일상에서 입으라는 지시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면서 “현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옷차림을 주민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당의 정책은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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