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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생명 보호 활동가, 낙태시설 밖에서 설교 혐의로 3년형 선고

▲ 2살 딸을 둔 33세의 엄마인 베블린 비티 윌리엄스(Bevelyn Beatty Williams)는 임신 중절 센터 밖에서 설교한 혐의로 3년 형을 선고받고 수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사진: 유튜브 채널 Bleeps bleeping 2 캡처

미국의 한 생명 보호 활동가가 낙태 시설 밖에서 설교한 혐의로 3년 형을 선고받았다.

CBN과 라이프뉴스에 따르면, 2살 딸을 둔 33세의 엄마 베블린 비티 윌리엄스(Bevelyn Beatty Williams)는 이처럼 생명 존중을 위한 활동으로 인해 3년 5개월형을 선고받았다. 맨해튼의 제니퍼 L. 로촌 판사는 윌리엄스가 2020년 6월 시위를 조직하고 온라인으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했다며 이 같이 판결했다.

로촌 판사는 윌리엄스의 과거 몇 가지 다른 형사 유죄 판결을 언급했다. 그 중 하나는 올해 2월, 2주간의 재판 끝에 윌리엄스가 ‘클리닉 출입 자유 보호법(Freedom of Access to Clinic Entrances Act)’을 위반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최대 10년 형에 직면해 있다.

1994년 FACE 법이 제정된 이후 거의 30년 동안 생명 운동 활동가를 기소하는 데 이 법이 사용된 사례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2022년에만 바이든/갈랜드 법무부는 최소 22명의 평화로운 생명 보호 활동가를 이 법으로 기소했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바이든 행정부가 자신을 부당하게 표적으로 삼았으며 수백 건의 친낙태 범죄는 무시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모금 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7월 24일, 남부 지방법원의 로찬(Rochan) 판사는 병원 출입의 자유(FACE) 법 위반으로 징역 41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며 “생명에 관한 내 신념을 지키기 위해 기독교인으로서 핍박을 받았다. 기소된 범죄에 대한 보석금은 매우 크며, 판사는 나의 사례를 다른 사람들에게 경고로 사용하고자 했다. 젊은 엄마이자 전업주부라는 현실의 문제는 완전히 무시됐다.”고 말했다.

로촌 판사는 윌리엄스에게 “종교적 원인으로 범죄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로촌 판사는 윌리엄스가 맨해튼에 있는 건강 시설을 위협하고 낙태 클리닉 이용자들의 접근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판사는 윌리엄스에게 그녀가 젊고, 이 형벌이 그녀의 인생을 완전히 정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후, 판사는 그녀에게 3년 형을 선고하며 두 살짜리 딸과 떨어지게 하는 결정을 내렸다. 판사가 그녀의 나이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법을 어긴 행동에 대한 처벌로서 실형을 선고한 것이다.

이에 윌리엄스는 60일 이내에 항소할 수 있다며 “자유를 위해 싸울 수 있으며 가능한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윌리엄스는 과거 돈세탁 관련 사건으로 감옥에 있을 때 누군가로부터 복음을 듣고, 그때 그리스도에게 삶을 바쳤다. 그녀는 감옥에서 나오면서 앞으로 껌 한 통을 훔치는 것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때부터 윌리엄스는 ‘앳 웰 미니스트리스(At Well Ministries)’와 함께 낙태 반대 활동을 하는 기독 활동가로 헌신했다. 그녀는 또한 급진적인 ‘흑인생명이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조직과 민주당이 초래하는 해악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윌리엄스는 “기독교인들은 우리가 일어나서 현실을 직시하지 않으면 우리의 자유를 잃게 되고 미국은 공산주의 국가로 변할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며 “미국이 공산주의 국가로 변하면, 세계는 공산주의가 될 것이며 우리는 노아의 시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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