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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부모의 스마트폰 의존도 자녀에게 대물림 된다” 외 (7/29)

사진: Unsplash의 Annie Spratt

오늘의 한반도 (7/29)

부모의 스마트폰 의존도 자녀에게 대물림 된다”

부모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으면 자녀도 스마트폰 사용이 지나쳐 일상생활에 장애가 있거나, 없으면 불안해하는 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가 80% 가까이 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사회연구’ 최근호에 실린 ‘부모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의 전이관계’(김소연 외) 논문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와 부모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갖는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이렇게 분석됐다. 연구팀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아동 청소년 패널 조사의 3차 년도 데이터 중 스마트폰 관련 문항에 응답한 초등학교 6학년생 2229명과 이들의 부모(어머니 2051명, 아버지 178명)를 스마트폰 저의존형, 평균형, 고의존형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부모 중 저의존형과 평균형, 고의존형의 비율은 33.9%, 49.5%, 16.6%였다. 자녀의 36.4%는 저의존형, 40.3%는 평균형으로 분류됐고, 23.3%는 고의존형에 속했다. 연구진은 “부모의 스마트폰 의존도 유형이 동일한 형태로 자녀에게 전이될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 감소를 위해서는 부모 역시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야 함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동성애 반대 성명서’ 발표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감독 김동현 목사)가 7월 26일 최초로 ‘동성애 반대 성명서’를 통해 ‘성경을 왜곡하고 감리회 교리와 장정을 무시하는 심각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이번 남부연회의 성명 발표는 소속 목회자 1명이 지난 7월 6일 대전 퀴어행사에서 축복식에 참여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남부연회는 “우리는 성경에서 ‘죄’로 규정한 ‘동성애’를 반대한다”며 “구약 레위기 18장 22절에서 ‘너는 여자와 동침함 같이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고 했고, 신약 로마서 1장 27절에서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교리와 장정에서 ‘범과’로 규정한 ‘동성애’를 반대한다”며 “교리와 장정 제7편 재판법 제1장 일반 재판법 [1403] 제3조(범과의 종류) ⑧항에서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를 하였을 때’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1405] 제5조(벌칙의 종류와 적용) ③항 제4조(교역자에게 적용되는 범과) ‘제8항은 정직, 면직 또는 출교에 처하며’라고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집‧유치원 10년 새 30% 감소… 2023년 3만 7395곳

저출생의 영향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10년 사이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교육‧보육통계를 종합하면 지난해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총 3만 7395곳으로 1년 전인 2022년(3만 9485곳) 대비 5.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유치원은 2014년 5만 2568곳으로 전년 대비 0.2% 늘어난 이후 9년 연속 감소했다. 특히 10년 전인 2013년(5만 2448곳)과 견주면 1만 5053곳(28.7%)이나 가파르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유치원이 감소한 것은 이들 기관의 신설보다 폐원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출생이 갈수록 심화하면서 유치원보다 어린 아동들이 많이 다니는 어린이집이 더욱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어린이집은 2만 8954곳으로, 전년(3만 923곳)보다 6.4% 감소하면서 3만 곳 미만으로 떨어졌다. 가장 어린 만 0∼2세 영유아가 주로 다니는 가정 어린이집이 10년간 가장 큰 폭인 54.8%(2만 3632곳→1만 692곳)나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민간(39.8%), 법인·단체 등(36.5%), 사회복지법인(16.2%), 협동(3.9%) 순으로 어린이집 감소율이 높았다. 반면 국공립(2332곳→6187곳)은 165.3% 늘었고, 직장(619곳→1308곳) 역시 111.3% 늘어 대조를 보였다.

, 대선 앞두고 외무성에 대미 외교 전략 강화지시

북한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미 외교 전략 강화를 외무성의 하반기 중점 과제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데일리NK가 최근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북한 노동당 정치국이 이달 중순 대미 외교 전략 강화를 핵심으로 한 하반기 과제를 지시문 형식으로 외무성에 하달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당 정치국은 이번 지시문에서 대미 외교 채널 활성화와 미국 내 유력 인사들의 동향 파악, 대선 후보들의 외교 정책 및 북한 관련 발언 종합 수집 분석을 주문했다. 소식통은 “당 정치국은 7월 말부터 10월까지 미국의 정치 지형 변화와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을 평가해 최적의 정책과 시기를 모색함으로써 대미 협상력을 높이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하반기 외무성의 필수적인 목표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北, 전승절 행사서 새세대들 ‘사상 다잡기’ 나서

북한이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1주년을 기념해 청년들을 동원한 각종 경축 행사를 개최해 ‘전승 세대’ 정신을 부각하면서 새세대들의 ‘사상 다잡기’에 나섰다고 뉴스1이 28일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전승 세대의 넋을 계승해 나가기 위한 청년 전위들의 결의모임이 지난 26일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 앞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북한이 전승절을 계기로 청년들을 동원한 행사를 개최한 이유는 ‘청년들의 사상 다잡기’와 관련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전승 세대들의 애국심을 부각하며 새 세대도 이를 본받아 체제와 최고지도자에 ‘충성’할 것을 독려하고, 아울러 결속을 다지는 계기로 삼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김정은 총비서가 전승절을 맞아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를 찾은 사진에서 참전군인들과 동행한 청년들, 어린이들의 모습이 부각된 것도 같은 이유로 보인다고 전했다.

군수공장, 올해 초 152밀리 포탄 껍데기 생산

북한 양강도 혜산시에 있는 군수공장들이 지난해 말 생산공정을 긴급히 갖춘데 이어 올해 초부터 152밀리 포탄 껍데기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최근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2023년 9월,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이후 북한 양강도 혜산시에 있는 915공장과 혜산임업기계 분공장(보조)이 포탄 생산공정을 새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곳에서 올해 초부터 152밀리 포탄 껍데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22일 “혜산시 검산동 왕덕 골안에 위치한 임업기계 분공장에서 올해 초부터 152밀리 포탄 껍데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한 달에 6000발 (포탄껍데기) 생산이 목표지만 아직 목표량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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