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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프 성경번역가들, 숨거나 도주하면서 성경 번역하고 전달

사진 : Tima Miroshnichenko on Pexels

위클리프협회(Wycliffe Associates)의 성경 번역가들이 외부와 접촉을 하지 않은 채 숨거나 도주하면서 성경을 번역하고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션네트워크에 따르면, 위클리프협회의 번역 서비스 부대표인 타비타 프라이스(Tabitha Price)는 “성경 번역은 숨어 있든, 고국을 떠나든 성경 번역에 헌신하는 신실한 기독교인들과 함께 전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성경 번역가들은 작업이 끝난 후에도 목숨을 걸고 성경을 번역한다.

프라이스는 “하나님의 말씀은 삶을 변화시키고 공동체를 변화시킨다.”며 “따라서 안전한 곳에서 성경을 번역하는 것은 훌륭하지만, 안전하지 않은 곳으로 성경을 다시 가져가야 하는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우리 번역가들은 그 위험을 감수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그 위험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이 형제 자매들은 마이크로칩에 전자 사본을 담아 고국으로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인쇄본은 종종 너무 위험하기 때문이다.

프라이스는 “우리는 그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특히 10/40 창에서 극단적인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이들과 협력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프라이스는 10/40 창에서 영적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진다며 “이 지역은 사탄의 왕국이 지배하고 있는 곳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발판을 마련하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시작하면 지옥의 문이 승리하지 못하겠지만 그러나 그들은 분명히 시도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위클리프는 중동‧북아프리카의 13개 언어 그룹을 위한 성경 인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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