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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하던 니카라과 목사 11명 수감… 미 정치권 등 석방 규명 활동 전개

▲ 지난해 니카라과 사역 단체인 마운틴 게이트웨이가 주최한 대규모 전도 집회 현장. 사진: CBN뉴스

니카라과에서 지난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대규모 전도 캠페인을 벌인 11명의 목회자와 사역자들이 누명으로 감옥에 수감 돼 있어, 이들의 석방을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CBN뉴스가 최근 전했다.

이들은 미국에 본부를 둔 사역 단체인 마운틴 게이트웨이와 협력해 전도 활동을 펼쳤고, 놀라운 부흥이 있었다.

하지만 전도 활동 후, 기독교 지도자들은 돈세탁 혐의로 수감되고 유죄 판결을 받았다. 정부는 목사들에게 12년에서 15년 사이의 징역형과 8000만 달러의 엄청난 벌금을 부과했다.

마운틴 게이트웨이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으며,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 재판을 ‘사기’와 ‘박해’라고 부르고 있다. 그들은 니카라과의 권위주의 정권이 활발한 선교 활동에 위협을 느껴 이 혐의를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감된 목사들의 법률 변호를 지원하고 있는 국제자유수호연합(ADF)은 이들을 대신해 미주 인권위원회에 ‘사기 유죄 판결’이라며 예방 조치 요청을 제출했다.

ADF측은 “어떤 사람도 신앙 때문에 투옥되거나 처벌을 받아서는 안 되지만, 이 종교 지도자들에게는 정확히 그런 일이 일어났다.”며 “니카라과 당국이 이 목사들의 인권과 존엄성을 옹호하고 부당한 투옥에서 석방해 주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릭 스콧(Rick Scott ), 테드 크루즈(Ted Cruz), 케이티 브릿(Katie Britt), 토미 튜버빌(Tommy Tuberville) 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미국 상원의원들도 수감된 기독교인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며 바이든 행정부에 “니카라과 정부가 반복적으로 그리고 점점 더 심하게 종교 자유를 침해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강력하고 특정 목표를 가진 제재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배리 무어(Barry Moore) 앨라배마 하원의원은 앤서니 블링컨(Antony Blinken) 국무장관에게 개입을 촉구하고 있으며, 니카라과 정부에 더 많은 압력을 가하기 위한 하원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다.

무어 의원은 “목사들에게 일어난 일은 정의의 파괴”라며 “이 단체는 니카라과에서 30년 동안 일해 온 사역 단체로, 재난 구호 프로그램, 식량, 일자리 등 수많은 일을 해왔다.”고 말했다.

무어 의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복음에 반응하기 시작하자 니카라과 정부가 갑작스럽고 거대한 하나님의 움직임에 겁을 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쩌면 그런 대규모 인파,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니카라과 정부가 약간 긴장했을 것이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자유와 예배의 기회를 주시는 분인 반면, 정부는 사람들을 통제하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고 예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본 니카라과 정부가 이러한 자유로운 움직임에 위협을 느껴 긴장하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어 의원은 “(바이든) 행정부가 더 많은 일을 하길 바란다”며 “그들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기독교인들에게 자신들의 하원의원에게 연락해, 민주당원 4명과 더 많은 공화당원의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는 하원 결의안 1019를 지지하여 감옥에 갇힌 목사들을 돕기 위한 압박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1019 결의안은 니카라과 정부가 종교 지도자들을 부당하게 감옥에 가두고 박해하는 행위에 대해 미국 정부가 강력한 제재를 시행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결의안 1019는 종교 자유를 보호하고, 부당하게 투옥된 목사들과 사역자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니카라과 정부의 반복적이고 점점 심해지는 종교 자유 침해를 규탄하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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