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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기독 사립대 총장단, 2024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 포럼에서 업무협약 및 한국 사학 현황 논의

▲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 ‘사학 미션 포럼’ 개최 (이한승) l CTS뉴스 사진 : 유튜브채널 CTS뉴스 캡처

글로벌 교육 컨소시엄(CGE; Consortium for Global Education) 소속 해외 기독 사립대학 총장단 30여 명이 6월 27일 ‘급변하는 시대, 기독교학교가 가야 할 길’을 주제로 열린 2024 사학미션 포럼에 (용산 노보텔 앰배서더 한라홀) 참석했다.

이번 방문에는 CGE 대표 캐롤릴 비숍(Dr. Carolyn Bishop)박사, 캠벨스빌 대학(Campbellsville University) 총장 조셉 홉킨스(Dr. Joseph Hopkins) 박사, 오클라호마 침대대학교(Oklahoma Baptist University) 총장 히스 토마스 박사(Dr. Heath Thomas) 등 미국, 터키, 인도, 홍콩, 영국 각지에 위치한 대학 총장 및 대표단들이 참석했다.

이번 2024년 사학미션포럼은 사립학교들의 건학이념 구현이 도전받는 상황에서 기독교 사학들의 공동 대응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포럼에서는 시급히 의논하고 공동 대처해야 할 사안으로 ‘교원 1차 필기시험을 교육청에 의무 위탁하는 사립학교법’의 개정과 ‘고교학점제로 인한 종교교육의 파행’ 문제를 제시했다.

사무총장 함승수 교수(숭실대)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서 환영사를 한 이사장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는 50년 전 시행된 고교평준화는 사학의 자율성을 제한하고 2025년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는 기독교수업을 위축한다고 지적했다.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은 영상축사에서 기독사학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을 위해 경기도 교육청도 교육의 자율성을 지키며 기독사학의 건학이념 구현에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날 포럼에서 박상진 교수(한동대학)는 기조발제를 통해 2021년 9월 24일 개정된 사립학교법 시행 이후, 기독사학법인 소속 82개 초중고등학교를 2023년 조사 결과, 기독교적 건학 이념에 동의하지 않는 비기독교인이 교원으로 임용되는 사례가 무려 6배 많았다고 했다. 이는 교육청이 교원 임용 정원 대비 평균 4.1배의 교원 대상자를 개별학교에 보냈으며, 이들 중 건학이념에 부합하지 않는 교원만 있는 경우가 72.5%였고 또 정교사 임용이 259명인 것에 비해, 기간제 교사 임용은 1534명으로 6배 많았다고 했다. 또한 백석대 장동민 교수 (신학대학원 부총장)는 기독사학의 기독교 관련 교과목이 일반 교과목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창의적이고 지혜롭게 개발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 교육 컨소시엄(CGE; Consortium for Global Education) 대표 캐롤린 비숍 박사와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 이사인 고명진 목사(중앙예닮학교 이사장,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가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와 CGE 글로벌 교육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전국 468여 개 초·중·고·대학 기독교 사학들이 연합한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 (이사장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 한동대학교 이사장)은 기독사학의 기독교 건학 이념을 구현하고 기독교 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다. [크리스찬타임스=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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