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6/20)
멕시코 침례교인 150여 명, 가톨릭 박해로 고향에서 쫓겨나
멕시코 이달고주에서 150명 이상의 침례교인들이 박해로 고향에서 쫓겨난 지 50일이 지났지만,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17일 전했다. 세계기독연대(CSW)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우에후틀라 데 레예스 자치구의 대위임침례교회 신도 150명(어린이·유아 70명 이상 포함)은 현지 가톨릭 공동체 지도자들에 의해 원주민 공동체인 란초 누에보와 코아밀라 마을에 있는 집에서 강제로 추방당했다. CSW는 멕시코 법에 따라 종교의 자유가 보장됨에도 불구하고 지방 당국이 그들의 곤경을 사실상 무시했다며 전기 차단, 교회 기물 파손, 주택 접근 차단 등 일련의 사건으로 10년간 종교 자유가 침해됐다고 밝혔다. 또 빈번한 박해 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년 동안 행정부의 어떤 자치단체도 종교나 신앙의 자유 침해를 다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군, 포로 생포 대신 참수 명령
우크라이나 검찰이 18일 러시아군이 자국군을 포로로 생포하는 대신 참수할 것을 명령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엑스(X)에서 이 같은 정보를 입수했다며 사람 머리로 추정되는 물체가 군용차량 보닛에 올려진 사진을 공개했다. 코스틴 총장은 “도네츠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참수된 사실이 기록됐다.”며 이는 우크라이나인 몰살을 목표로 삼는 러시아 범죄 정책의 참혹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4월에도 우크라이나군을 참수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돼 러시아 검찰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 등은 러시아 민간용병 바그너그룹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우크라이나는 민간인 살해·성폭행·포로 즉결 처형 등 러시아군의 전쟁범죄를 자체 수사하는 한편 국제사회에 이 사안을 다룰 특별재판소 설립을 요청하고 있다.
美, 멕시코 카르텔 마약 자금 690억 돈세탁 적발
미국 법무부가 18일 중국 지하 금융과 연계된 그룹과 공모해 마약 판매 자금 690억 원을 돈세탁한 멕시코 시날로아 카르텔 조직원 및 송금 브로커 20명을 기소했다. 국내 언론들에 따르면, 시날로아 카르텔은 캘리포니아 소재 송금 그룹의 도움으로 LA에서 마약 수익금을 처리하고, 중국 지하 금융 시스템을 활용했다. 시날로아 카르텔은 미국, 중남미, 유럽에 조직원을 두고 펜타닐 등 마약류를 생산·유통하며, 살인·납치 등 강력 사건을 일으키는 것으로 악명 높다. 미국 법무부는 시날로아 카르텔 측 마약 밀매업자들이 중국인들의 막대한 달러 수요를 이용해 미국에서 달러 거래 브로커를 통해 불법 거래를 맺었다고 보고 있다. 송금책은 달러를 직접 전달하거나 명품과 자동차를 중국에 보내는 방식으로 자금을 세탁해 2019년 10월부터 작년 10월까지 마약 판매 수익금은 5000만 달러(약 690억 원) 이상이다.
이란, 규모 4.9 지진 발생… 4명 사망·120여 명 부상
이란 북동부 카슈마르 지역에서 18일 규모 4.9의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다고 연합뉴스가 19일 AFP, DPA 통신 등을 인용해 전했다. 이란 국영 언론은 지진이 이날 오후 1시 24분께 발생했다고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 이란은 아라비아 지각판과 유라시아 지각판 등이 맞물리는 곳에 있어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작년에는 튀르키예와의 국경 지역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800여 명 이상이 다쳤다. 2003년에는 이란 남동부 밤시에서 규모 6.6의 지진으로 3만 1000명 이상이 숨졌다.
유엔 “후티 반군 구금한 유엔 등 직원 20여 명 연락 두절”
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가 간첩 활동 혐의로 구금한 13명의 유엔 직원들이 열흘 넘게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연합뉴스가 18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를 인용해 전했다. OHCHR에 따르면 후티는 6일 예멘의 사나, 호데이다, 하자 등의 도시에서 유엔 OHCHR 인력 6명을 포함해 유엔 산하기구 직원 13명을 납치했다. 미국 비영리단체 국제민주연구소(NDI) 직원 3명과 현지 인권단체 직원 3명, 세이브더칠드런 소속 1명 등도 당시 함께 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후티는 성명을 통해 국제기구 활동가로 위장한 간첩단을 검거했다고 주장했다. 엘리자베스 트로셀 OHCHR 대변인은 “지난 10일과 1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유엔 직원 2명이 간첩 혐의를 시인하는 발언 영상은 강압적 상황에서 받은 허위 진술일 것”이라며 이는 인권침해 행위라고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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