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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美 개신교 목회자들, 동성 결혼 반대 확고

▲ 미국의 한 장로교회 전경.

미국의 대다수의 개신교 목회자들이 여전히 동성 결혼을 확고하게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동성 결혼을 지지하는 목회자의 비율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CBN뉴스가 8일 전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search) 연구에 따르면 75%의 개신교 목회자들이 동성 결혼에 반대하며, 그 중 69%는 강하게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목회자의 21%는 “동성 두 사람이 결혼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이 비율은 통계적으로 변화가 없었다. 2019년에는 24%가 동성 결혼에 대해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21%의 목회자가 동성 결혼에 동의했는데, 이는 2010년에 같은 질문에 동의한 15%에서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그 증가세는 정체 상태를 보였다. 추가로 4%의 목회자들은 동성 결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복음주의 목회자들은 동성 결혼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 그룹의 목회자 중 7%만이 동성 결혼에 도덕적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이 비율은 2010년 이후 10%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

동성 결혼에 대한 목회자 지지의 초기 성장은 주로 소수의 유명 목회자들에 의해 주도됐다. 이들의 지지율은 2010년 32%에서 현재 46%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 비율은 2019년에 47%였기 때문에, 이 그룹에서의 성장이 가장 두드러졌지만 최근에는 성장이 정체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교파 별로 살펴보면, 감리교인의 53%가 동성 결혼을 지지하는 반면, 장로교/개혁교(36%)와 루터교(34%)는 그보다 적은 비율의 사람들이 동성 결혼에 동의했다. 초교파 기독교인의 5%, 침례교인의 4%, 오순절 설교자의 1%만이 동성 결혼을 지지했다.

성별과 연령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여성 목회자(42%)가 남성(16%)보다 동성 결혼을 지지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았다. 또한 18세에서 44세 사이의 목회자 중 27%가 동성 결혼을 지지하는 반면, 65세 이상은 15%만이 동의했다. 또 55세에서 64세 목회자의 22%도 동성 결혼을 지지했다.

이번 라이프웨이 설문조사는 2023년 8월 29일부터 9월 20일까지 1004명의 개신교 목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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