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반도 (5/30)
식약처, 4년간 전국 하수도에서 필로폰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지난 4년간 전국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잔류 마약류를 분석한 결과, 해마다 한 곳도 빠짐없이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부산대 환경공학과 오정은 교수 주관 하수 역학 연구팀(경상국립대, 상지대 연구진 참여) 연구 결과, 작년 전국 17개 시도가 선정한 하수처리장 57곳을 비롯해 2020년부터 조사한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 다만 마약류 농도를 통해 추산한 해당 하수처리장 구역 주민 1000명 당 필로폰 일일 사용량은 2020년 24.16mg→작년 14.40mg으로 매년 줄었다. 반면 코카인은 작년 하수처리장 5곳에서만 검출됐지만, 전국 평균 사용추정량은 2020년 0.37mg→작년 1.43mg으로 계속 늘었다. 이 같은 결과에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의 마약류 사용 확산과 다양화를 우려했다.
6월 중 청년세대 부흥 위한 집회 잇따라 열려
다음 달부터 다음세대에 믿음의 도전을 건네는 다양한 신앙집회가 잇따라 열린다고 국민일보가 29일 전했다. 다음 달 1일에는 청년세대 부흥을 이끄는 ‘2024 더홀리스피릿페스티벌이’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Revival is coming(부흥이 오고 있다)’을 주제로 열린다. 6월 21일에는 청년들 신앙과 삶을 응원하는 ‘갓플렉스(GOD FLEX)’ 청년집회가 충북 청주 상당교회에서 열린다. 앞서 19일에는 ‘제33회 6·25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가 이틀간 경기도 오산리 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1일에는 젊은층을 타깃으로 범람하는 성오염(성혁명)을 막기 위한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가 서울 대한문 앞에서 개최된다. 7월 29일에도 ‘2024년 여름 월드미션 연합캠프’가 사흘간 열리며, 8월 1일에는 ‘초교파 중·고·청년 대학부 성령 콘퍼런스’가 탈기독교 시대의 미래세대 선교를 주제로 열린다.
수도권 다문화 학생 50% 이상 차지 학교 늘어… 한국 학생이 소수
수도권에서 다문화 학생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학교가 늘어나는 가운데 다문화 학생이 한국 학생보다 많아지면서 한국어가 잘 안 통해 수업 진도를 잘 나가지 못하는 등 한국인 학부모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29일 전했다. 인천 문남초는 70% 이상이 다문화 학생이다. 최근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중앙아시아계 다문화 학생들이 늘었다. 이들은 한국어를 전혀 못해 학습이 더뎌 소수가 된 한국 학생들은 이들과 수업을 듣느라 수학·영어 등 진도를 잘 나가지 못한다. 이에 한국인 학부모들은 전학하거나 분반 수업을 해달라는 민원이 잦아지고 있다. 경기 안산 일대 학교들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 안산 원곡초의 2021년 다문화 학생 비율은 98.6%로 전교생 449명 중 6명만 한국 학생이었다. 서울도 올해 초 기준 다문화 학생 비율 70% 이상인 초교가 2곳, 40% 이상인 곳은 중학교 포함 10곳이었다.
北, 김정은 초상화 등장에 간부·주민 반응 엇갈려
북한 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상화가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와 나란히 걸려 있는 모습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드러난 가운데, 이에 대한 내부 주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고 데일리NK가 28일 전했다. 최근 김 위원장이 참석한 평양 금수산지구에 있는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 보도 사진에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초상화가 걸려 있었다. 당 간부들은 대부분 이를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나 일반 주민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수령은 한 분뿐이라더니 어느새 3명이 됐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며 당 조직 등과 연계가 없는 일반 주민, 외부 정보를 접하는 국경 지역 주민들은 특히 김 위원장에 대한 우상화와 권력 세습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갖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외교부, 北 인권 업무 처음 추가… 北 인권 전문가들 “긍정적 발전”
외교부가 대북정책협력과의 업무에 북한 인권 관련 업무를 처음으로 추가한 가운데 북한 인권 전문가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평가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 전했다. 28일 ‘외교부와 그 소속기관 직무에 관한 제도’가 개정되면서 외교부 대북정책협력과의 업무에 ‘북한인권 관련 외교정책의 수립ㆍ시행’이 추가됐다. 이로써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한국 외교부의 활동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렉 스칼라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조치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큰 발걸음이라며 이를 통해 북한 인권 문제 해결에 지속 가능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희석 전환기정의워킹그룹 법률분석관은 이전보다 북한 인권에 관한 업무가 명확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中, 北中 국경 두만강 일대 ‘마약 밀수’ 차단 경비 강화
최근 중국의 훈춘변방대(국경경비대)가 마약 밀수 차단을 위해 함경북도 경흥군 일대 두만강 지역 순찰과 북-중 국경경비를 대폭 강화했다고 RFA가 28일 전했다. 소식통은 최근 중국 변방대 군인 3~4명이 탄 소형 고속순찰정이 수시로 두만강을 순찰하고 있다며 특히 야간에 사람이 숨을 수 있는 강기슭의 구석진 곳과 숲이 우거진 곳에 탐조등을 비추며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소식통은 지난 10일경 두만강을 통해 중국에 마약을 밀수출하려던 북한 남자 3명이 체포되면서 두만강 순찰이 강화됐으며 밀수꾼들이 얼음(필로폰)보다 더 센 수kg 정도의 마약을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몇 년간 잠잠하던 마약이 다시 등장한 데 대해 당국이 당황해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마약 출처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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