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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카자흐스탄,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 급증… 종교법 강화 우려 외 (5/22)

▲ 카자흐스탄 알마티. 사진: Unsplash의 Alexander Serzhantov

오늘의 열방* (5/22)

카자흐스탄,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 급증종교법 강화 우려

카자흐스탄 남부에서 지난 두 달 동안 기독교인에 대한 경찰의 급습, 체포 및 벌금 부과가 급증하면서 종교 자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이 최근 전했다. 한 법률 전문가는 이 상황이 1991~2019년 집권했던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통치 시절의 박해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소수 종교에 대한 급습, 박해 및 벌금 부과는 종교 활동에 관한 법률 개정이 있을 때 자주 발생했다며 카자흐스탄이 곧 종교법을 강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찰은 3월과 4월에 키르기스스탄 국경 근처 슈 지역의 미등록 개신교회 3곳을 급습해 예배 중인 신자들을 촬영하고 벌금을 부과했다. 슈침례교회는 4월 14일과 30일 급습을 당했고 목사인 안드레이 보이프라프(77)는 불법 선교 활동 혐의로 기소됐다.

베트남, 부패 척결 수사로 1100여 건3000여 명 수사

베트남 정부가 최근 수년간 대대적인 부패 척결 수사를 벌이면서 지난해에만 1100여 건 부패사건에서 3000여 명이 수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를 인용한 국내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감찰당국이 적발한 부정부패 범죄는 전체 1100여 건으로 전년대비 12.5% 늘었다. 검찰은 감찰당국으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아 관련자 약 3000명을 기소했다. 이에 대해 최고인민검찰청은 최근 희토류 밀반출, 투언안그룹 및 푹선그룹 뇌물수수, 쑤옌비엣오일 비리사건 등 토지‧자연자원‧광물‧건설‧석유 등 광범위한 부문에서 민간과 공모해 부패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되는 지자체 및 정부 고위급 공무원의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페루, 트랜스젠더주의·논바이너리 정신 질환 분류

지난주 페루 정부가 트랜스젠더주의와 논바이너리 성 정체성을 정신 질환으로 분류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전했다.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지난 17일 필수 건강 보험 계획의 문구를 변경해 트랜스젠더 성 정체성을 밝히는 사람들이 정신 장애로 분류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페루 보건부 대변인은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성 정체성 이상을 겪는 사람들에 대한 정신 건강 의료 서비스의 완전한 보장”을 위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미국의 뉴스 웹사이트 ‘데일리와이어’ 진행자 마이클 놀즈는 최근 몇 년간 정치가 정신의학 분야에 개입하기 전까지 성별 불쾌감이 일반적으로 정신 질환으로 인정됐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현재 미국도 트랜스젠더주의를 정신 질환으로 정의하고 있고, 2013년까지 정신 장애 및 통계 편람에서 정신 질환으로 명시됐다고 전했다.

4월 청년실업률 14.7%교육부, 청년취업 촉진 100일 캠페인 전개

중국의 4월 청년 실업률이 14.7%로 집계돼 여전히 14~15% 대의 높은 실업률에서 못 벗어나고 있어 청년 구직자들의 어려움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21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재학생을 제외한 16∼24세 청년의 4월 실업률은 전달보다 0.6%포인트 하락한 14.7%, 25~29세 실업률은 7.1%, 30~59세 실업률은 4.0%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은 연구 끝에 중·고교 대학 재학생을 제외한 실제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실업률 통계를 지난 1월부터 발표했으나 통계방식까지 바꿨음에도 14∼15% 대의 높은 청년 실업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중국 교육부는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들 취업을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8월까지 ‘100일 스퍼트’(百日衝刺) 캠페인에 들어갔다. 캠페인 기간 전국 대학은 학생과 기업 간 매칭을 비롯해 채용 박람회, 구직자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베트남, 신생아 내다 판 산모·인신매매 브로커 등 12명 기소

베트남에서 아기를 키우기 어렵다며 신생아를 내다 판 산모와 이들로부터 아기를 사들여 다른 곳에 팔아넘긴 브로커 등이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고 20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베트남 검찰은 신생아 인신매매를 주도한 브로커 프엉(42·여)씨에게 16세 이하 아동·청소년 인신매매 혐의로 징역 20년, 서류 위조 혐의로 징역 2∼3년을 각각 구형, 다른 브로커 뉴(31·여)씨도 18∼20년 형을 구형받았다. 또 아기를 낳아 이들에게 팔아넘긴 산모 8명과 이들로부터 아기를 사들인 자 등 총 12명을 기소했다. 프엉씨는 2021년 아기를 내다 팔 산모를 찾는 그룹을 소셜미디어에 만들어 산모들로부터 신생아를 1명당 1000만∼3000만동(약 53만∼160만 원)에 사들여 4000만동(약 214만 원) 이상을 받고 다른 곳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022년 8월 뉴씨가 빈즈엉성에서 한 커플에게 신생아를 넘기는 것을 붙잡은 뒤 관련 인물들을 줄줄이 체포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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