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해변에서 최근 수천 명이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고 CBN 뉴스가 전했다.
일레븐22교회(The Church of Eleven22)는 지난 5일 플로리다 주 잭슨빌의 한나 파크 해변에서 1600여 명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일레븐22교회에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에서 역사하시는 것을 경험하고 예수님께 구원을 받았으며 이제 공개적으로 예수님을 주님과 구세주로 고백하는 영혼이 1614명이나 된다. 1614명은 말할 것도 없고 단 한 사람에게서 일어난 기적 같은 일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기도한다”는 제목이 적혀 있다.
지난 부활절에 플로리다주 탬파 인근 클리어워터 해변에서 제니 위버(Jenny Weaver) 목사는 200여 명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몇 주 후 같은 도시에서 포트 드 소토 해변의 그레이스 패밀리 교회에서 약 1000명의 남녀와 어린이가 세례를 받았다.
일레븐22교회의 제이 오웬(Jay Owen)은 지금 미국에서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이것은 교회가 죽지 않았으며, 하나님도 살아 역사하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님은 전 세계 당신의 백성들 가운데 역사하고 계시고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사역에 휩싸일 뿐이다. 이 모든 일의 일부가 되는 것은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오웬은 “지난 10년 동안 교회가 연례 세례 행사를 주최해 왔다며,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성장하고 있다. 작년에 1126명이 세례를 받았고, 올해는 그 수가 1614명으로 늘어났다.”며 “수천 명의 사람이 해변으로 내려왔으며, 많은 사람이 플로리다 북부에서 왔지만 온라인으로 참석한 전국 각지의 사람들도 있었다. 모든 연령대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가족과 친구들의 세례를 축하했다.”고 전했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에는 사람들이 성령의 감동을 받은 축하의 순간들이 공개돼 있다. 한 사람이 물속에 들어갔다가 다시 올라올 때마다 눈물과 환호, 찬양이 터져 나왔다.
일레븐22교회의 설립자이자 담임 목사인 조비 마틴(Joby Martin) 목사는 성명에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며 “교회는 살아 있고 건강하며, 하나님의 영이 역사하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수천 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여전히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동료 성도들을 응원한 한 사람 가운데 전 미식축구 선수 출신으로 현재 방송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는 팀 티보(Tim Tebow)도 있다. 티보는 일레븐22교회의 성도로 교회에서 주최하는 많은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물속에서 성도들의 세례를 돕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오웬은 “주일 세례식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기쁨과 신앙의 공유로 하나된 공동체에서 오는 기쁨을 강력하게 상기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세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이번 세례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다.
한 사람은 인스타그램에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게시물을 올렸다. 또 다른 사람은 “정말 놀랍다. 주님을 찬양한다. 우리 가족은 오늘 세례를 받았다”고 글을 썼다.
오웬은 “이 모임은 지난 10년간의 교회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변화시키는 능력에 대한 증거인 이 세례는 일레븐22교회에서 제자 삼는 문화가 번성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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