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가정교회 교인들이 자신의 신앙 때문에 잇따라 기소되면서도 믿음을 지키고 있다.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에 따르면, 이란 당국이 지난 3월 11일, 가정교회 신도인 샤베딘 샤히(Shavedin Shahi)를 “이슬람 정권에 대한 선동” 혐의로 기소했다. 샤히는 최근 카라즈에 있는 혁명 법원에서 열리는 최종 심리를 기다리고 있다.
샤히는 2019년에도 같은 혐의로 4개월간 복역한 바 있다. 당국은 2023년 12월 그를 동료 가정교회 신도인 밀라드 구다르지(Milad Goudarzi), 알리레자 누르모하마디(Alireza Nurmohammadi)와 함께 다시 체포했다. 구다르지와 누르모하마디, 그리고 누르모하마디의 동생 아미르 누르모하마디(Amir Nurmohammadi)는 이전에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감옥에서 복역한 적이 있다.
누르모하마디 형제와 또 다른 가정교회 신도인 호세인 샤바니(Hossein Shahbani)는 이란의 형법 개정안인 500조에 따라 이슬람에 대한 선동 활동 혐의로 기소되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해 12월 샤히 가족 외에도 가정교회와 관련해 많은 교인들이 신앙 활동에 대해 심문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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