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3일, 나이지리아 카두나 주에서 무장 괴한들이 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던 마낫세 이브라힘 목사를 총으로 쏴 살해했다.
인터내셔널크리스천컨선(ICC)에 따르면 이 목사는 모두를 이기는 복음주의 교회(ECWA) 카두나 중앙지구 교회 소속으로 사역하고 있었다. 카두나 주에서는 종종 기독교인을 겨냥한 폭력이 발생해 수천 명의 신자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지역 기독교 협회(CAN)의 회장인 야하야 킹(Yahaya Kinge)은 “카두나 주에서 도적과 반란의 직접적인 피해자인 기독교인들은 나이지리아 정부가 무고한 기독교인들을 끊임없이 살해하는 것에 대한 지속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것에 지쳐 있다”라고 말했다.
보코하람,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지부(ISWAP), 이슬람 풀라니 무장단체와 같은 테러 조직은 지난 10년 동안 나이지리아 북부 전역에서 수많은 잔혹 행위를 일으켜 수천 명의 사망자와 납치자를 발생시켰다.
오픈도어 선교회의 세계 감시 목록에 따르면 2022년 가을부터 2023년 사이에 나이지리아에서 4118명의 기독교인이 신앙 때문에 사망하고 3300명이 납치됐다. 폭력이 정기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기관의 대응이 눈에 띄게 부족하다고 목격자들은 종종 이야기한다.
ICC가 인터뷰한 목격자들에 따르면, 경찰은 무장 세력을 감시만 하고 있으며, 때로는 지역 주민들이 예배 장소를 공격하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사회의 여러 구성원이 폭동을 일으켜 재판을 방해하고 범죄 혐의로 기소된 기독교인을 감옥에 가두는 등 피해를 입힌다고 말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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