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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전적으로 수용하면 성경 ‘우상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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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진화론 vs. 창조론 (1)

최근 진화론을 수용하며 그 관점에서 성경 해석을 시도하는 유신진화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같은 유신진화론적 시각에서 우종학 교수(서울대 물리천문학부)가 집필한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이하 무크따, IVP刊)에 대해 창조과학 전문가인 이재만 교수(창조과학선교회)가 반론을 제기했다. 본지는 이재만 교수의 글을 요약, 연재한다.<편집자>

무크따의 저자는 자신이 크리스천이며 “우리가 믿는 것은 ‘성경을 우상시하는 성경교’가 아니라 ‘예수를 믿는 기독교’이며, 성경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해석의 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p.110)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138억년 전에 시작했다는 빅뱅, 수십억 년의 진화와 멸종이 반복되었다고 말하는 지질시대, 생물과 인간 진화 등을 그대로 믿는다.

이러한 진화 역사를 전적인 사실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저자는 성경 속에서 진화론과 상반되는 내용이 등장할 때 성경 기록을 바꾸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예수를 포함한 성경의 모든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성경을 우상시’한다고 말하면서, 또한 성경 속에 예수를 제외한 어떤 내용이 진화론과 다르다면 그 내용을 바꾸어도 된다고 주장한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한다.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눅 24:2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

이와 같이 모든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말하며, 예수님께서 오신 모든 근거는 성경 전체에 있다고 말한다. 즉 예수님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다고 할지라도 그 기록은 주변이야기가 아니라 복음의 근거인 것이다.

유신진화론,“창조주가 진화라는 방법을 사용했다” 주장

또 저자는 책에서 ‘진화론적 유신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지만 이는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용어인 ‘유신론적 진화론’과 다를 바 없다. 책에서 그는 “우주 진화와 생물 진화를 인정하고 진화 이론을 수용한다.”(p.248), “예를 들어 창조주가 진화라는 방법을 사용해서 생물을 창조했다고 보는 진화 창조론을 꼽을 수 있다.”(p.43)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에 기초한 저자 자신이 믿는 창조 과정을 책 말미에 다음과 같이 서술해 놓았다. “138억 년 동안 우주는 멋있게 변해 왔다. 중력은 균일했던 아기 우주를 성장시켜 거미줄처럼 엮인 거시 구조로 바꾸어 놓았고, 오색찬란한 은하들이 병합되고 자라는 과정에서 수많은 별들이 피고 졌다.

별은 내부의 핵융합 반응을 통해 탄소나 산소와 같은 새로운 원소들을 만들었다가 죽음을 맞이하며 우주 공간에 다양한 원소들을 뿌렸다. 과학은 은하와 별과 행성의 생성과 소멸을 담은 장구한 우주 진화의 역사를 우리에게 흥미롭게 들려준다.”(p.242) 그러나 이 글에서 설명하는 우주의 역사는 한번도 관찰되거나 실험으로 검증된 사실이 아닌, 진화론적 믿음과 시공간에 아주 제한된 데이터와 모델에 의거한 추정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역사일 뿐이다.

저자는 책 전체를 통해 성경에 문자로써 기록된 역사를 이 가상의 역사인 진화론으로 재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창세기 1장부터 성경을 자의로 해석할 수 있는 위험한 질문을 던지면서 적절하지 않은 비유를 들어 자신의 주장을 합리화하려고 한다. <계속> [GN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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