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로 복음은 역사적입니다. 여기서 다음 네 가지를 알아야 합니다. 먼저, 고린도전서 15장은 예수님의 묻히심과 부활을 모두 구체적으로 명시합니다. 묻히심은 예수님의 죽음을 증언합니다. 보통 오직 죽은 사람만 장사 지내기 때문이지요. 예수님의 나타나심은 부활을 증언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역사적으로 뗄 수 없이 묶여 있는 일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그분이 부활하신 분입니다. 무덤에서 나온 예수님의 몸은, 도마가 보고자 했던 그 몸은 무덤에 누여졌던 바로 그 상처 난 몸이었습니다. 부활 사건은 사망 후 삼일 째 되는 날 일어났습니다. 십자가와 부활 사건은 논쟁의 여지없이 결속되어 있습니다. 신학적이든 복음적이든 어떤 접근이라도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중 하나만 강조하는 건 어리석은 시도입니다. 특정 상황에서 둘 중 하나를 강조해야 할 수도 있겠지만 이 두 가지 사건은 실제 역사에서 일어난 연쇄적인 사건입니다. [복음기도신문]
돈 카슨 Don Carson | 캐나다 토론토 Central Baptist Seminary에서 석사학위(MDiv)와 영국 Cambridge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PhD)를 취득하고, 일리노이주 디어필드에 위치한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의 신약학 명예교수로 섬겼다. 팀 켈러와 함께 TGC를 설립하고 2019년까지 대표로 섬겼다. The Enduring Authority of the Christian Scriptures를 비롯하여 수많은 책을 저술했다.
이 칼럼은 개혁주의적 신학과 복음중심적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된 The Gospel Coalition(복음연합)의 컨텐츠로, 본지와 협약에 따라 게재되고 있습니다. www.tgc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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