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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열방] 美 대학선수협회, 성전환 선수 여성 경기 출전 금지 외 (4/10)

▲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수영 선수 리아 토마스. 사진: ncaa.com 캡처

오늘의 열방* (4/10)

대학선수협회, 성전환 선수 여성 경기 출전 금지

미국 대학선수협회(NAIA)가 여성으로 성전환한 선수의 여성 경기 출전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를 인용, 연합뉴스가 9일 전했다. NAIA 회장단은 오는 8월 1일부터 생물학적 성이 여성이며 남성으로 성을 전환하기 위한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지 않은 학생만 대학 간 여성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이 결정은 NAIA 회원 241개 대학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들 대학은 사립이며 규모가 작다. NAIA보다 훨씬 규모가 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는 지금까지 국제 협회의 지침을 따라 성전환 선수의 출전을 허용해왔다. NCAA는 공공 예산이 투입되는 경기에 성전환 선수의 참여를 금지한 주(州)에서 챔피언십 경기를 개최하지 말라는 요구를 수용하지 않아 왔다.

러, 댐 붕괴로 대홍수 발생… 주택 1만 채 침수·6000여 명 대피

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 오르크스에서 지난 5일 우랄강의 댐 일부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홍수로 8일 오전 기준 1만 168채 이상 주택이 침수되고, 어린이 1478명을 포함해 6127명이 대피했다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를 인용, 연합뉴스가 9일 전했다. 이재민들은 10분 만에 집안에 물이 가득 찼고 거의 모든 건물의 1층이 잠겼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한편 러시아 텔레그램 뉴스 채널 ‘오스토로즈노 노보스티’ 등 독립 매체들은 이날 오르스크 시청 앞에서 당국의 대처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시위대는 댐이 홍수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이 부끄럽다는 구호를 외치고, 구조 작업도 부실했고 피해보상금도 턱없이 부족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민주콩고, 박격포 공격에 탄자니아군 3명 사망·3명 부상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에서 발생한 박격포 공격으로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소속으로 파병된 탄자니아 군인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연합뉴스가 8일 전했다. SADC는 이날 캠프 인근에서 적의 박격포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중순에도 민주콩고 동부에서 SADC군으로 파병된 남아프리카공화국군 기지에 박격포탄이 떨어져 장병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광물이 풍부한 민주콩고 동부에서는 투치족 반군인 M23과 민주군사동맹(ADF) 등 120여 개 무장단체의 준동으로 불안한 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중남부 아프리카 16개국은 작년 5월 무장단체 소탕 지원을 위해 SADC를 결성, 같은 해 12월부터 남아공·탄자니아·말라위군이 민주콩고 동부에 배치돼 M23에 대한 정부군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

튀니지 해안서 불법 이민자 2600여 명 구조… 13명 사망

튀니지의 해양경비대가 튀니지 스파스주 남동 해안 해역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침몰한 선박들로부터 불법 이민자 2688명을 구조했으며 13명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8일 밝혔다. 또 해양경비대는 85명의 불법 이민자를 구속했다. AFP통신 등을 인용한 뉴시스에 따르면, 불법 이민자 2640명은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국가들 출신이며 나머지는 튀니지 국적의 국민들이었다고 해경은 밝혔다. 튀니지는 아프리카의 지중해 중심부에 있어 유럽행 불법 이민들이 최고로 선호하는 주요 출발점이 되어왔으며, 튀니지 정부의 단속 정책에도 불구하고 튀니지 해안에서 출발해 이탈리아로 가려는 유럽행 불법 이민자의 수는 해마다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싱가포르·홍콩 경찰, 아동 음란물 제작 등 용의자 272명 체포

한국·싱가포르·홍콩 경찰이 대규모 합동작전을 펼쳐 아동 음란물 제작·소지·공유 용의자 272명을 체포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을 인용, 나우뉴스가 7일 전했다. 이번 작전은 지난 2월 26일~3월 29일 한국·싱가포르·홍콩 경찰이 협력해 진행됐으며, 각지에서 총 236곳을 급습해 12~73세에 이르는 해당 용의자 27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컴퓨터와 이동식 저장장치 400여 대와 휴대전화 155대를 압수했다. 홍콩에서는 13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이 중 교사 신분 용의자는 주로 SNS 플랫폼을 통해 아이들에게 접근해 신뢰를 쌓은 후 성적 호기심을 자극해 나체 사진을 공유하도록 유인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와 한국에서는 아동 음란물 소지 및 공유 혐의로 용의자 259명이 체포됐고, 대다수 피해자는 12~16세가량 미성년자들이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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