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은밀히 이뤄지는 아동학대의 피해아동 더 많이 있을 것
작년 아동학대 발생 건수가 1만27건으로 사상 처음으로 1만건을 넘어섰다고 보건복지부의 통계를 인용해 연합뉴스가 18일 보도했다. 아동학대 사례가 지난 2010년 5657건에 비해 4년 사이 77.2%나 증가한 것이다.
아동학대는 신체학대, 정서학대, 성학대, 방임으로 나뉘는데, 각 유형 중 2가지 이상이 중복된 ‘중복학대’가 48.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방임(18.6%), 정서학대(15.8%), 신체학대(14.5%), 성학대(3.1%) 순이었다.
특히 신체학대는 348건에서 1453건으로 4.2배나 늘어 증가 정도가 가장 컸다.
아동학대의 가해자는 부모인 경우가 전체의 81.8%로 가장 많았으며 대리양육자(9.9%), 친인척(5.6%), 어린이집 교직원(2.9%), 아동복지시설 종사자(2.1%) 순으로 집계됐다.
작년 10월 아동학대범죄 처벌 특별법 시행으로 아동학대신고 의무가 강화된 이후 올해 9월까지 1년 사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1만6643건으로 시행 전 1년간의 1만6543건보다 11.5% 증가하는데 그쳤다.
다만 112를 통한 신고 건수가 129건에서 8155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은 긍정적이다. 경찰동행 현장조사 건수도 2천371건에서 1만1936건으로 5배로 증가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아동학대 신고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동학대 범죄의 80% 이상이 부모에 의해 은밀히 이뤄지는 것을 보면 발견하지 못한 학대 피해아동이 더 많이 있을 것”이라며 “신고의무자의 신고와 이웃의 관심이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를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GNPNEWS]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골로새서 3:21)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히브리서 2:18)
기도 | 하나님. 가장 마지막으로 보호받아야 할 가정에서 자신을 낳은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해 낙심하고 절망하는 아이들을 붙들어 주소서. 죄로 말미암아 깨어져버린 모든 가정 안에서의 관계들을 오직 십자가의 복음으로 회복시키소서. 또한 사랑을 잃어버린 모든 부모들이 참으로 회개하여 돌이키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