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차티스가르 주(州)의 코카메타 지역에서 지난 10월 하순께 독립오순절교회가 힌두교 강경단체 조직원들에 의해 잔인한 공격을 당했다고 매일선교소식이 최근 전했다.
이로 인해 교인들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으며, 또 일부 성도들은 힌두교로 재개종할 것을 강요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힌두교도들은 교인들을 교회 밖으로 끌고나와 몽둥이로 구타했다. 이로 인해 의식을 잃어버린 사람들도 있었고, 이 교회의 목사도 크게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사람들은 개종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문서에 서명을 강요당했다.
이를 거절한 신자들은 또다시 심하게 구타를 당해 결국 서명하고 말았다. 사건이 있기 이틀 전인 10월 23일, 이 지역 힌두교 강경단체들은 마을에서 기독교인들의 활동을 완전히 뿌리 뽑겠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네 가정이 서명 용지에 강요된 서명을 했다. 이들은 즉시 힌두교도들에 의해 인근 힌두교 사원으로 옮겨져 일종의 힌두교 소양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교인들에게도 이들은 병원으로 찾아가거나 주변 친지들을 통해 개종 동의서에 서명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글을 읽을 수 없어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속아서 서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 그들이 내민 동의서는 법원에서 정한 양식이어서 그들의 서명은 법적 효력을 발휘하며 후에 다시 기독교인으로 활동하면 법정 송사에 휘말리거나 구속될 수도 있다. 힌두교도들은 이런 식으로 협박하면서 이러한 모든 사실을 경찰에 알리지 말라고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교인들은 이 사실을 경찰과 언론에 알렸다. 이에 경찰이 출동하자 힌두교인들은 오히려 기독교인들이 자신을 때리고, 힌두교 신상과 여신상을 훼손했다고 거짓 진술했다. [GN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