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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태국 청년들과 예배드리는 행복한 경험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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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정예병과 태국 청년들이 함께 예배하는 모습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을 연다는 광고 전단.

태국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공부하며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20대 초반의 다음세대 선교사들이 교회를 개척, 새로운 믿음의 이정표를 쓰며 기도편지를 보내왔다. <편집자주>

이번 주에는 대학 기독교 동아리나 친분이 있는 크리스천 학생들 중 5명의 태국 청년들이 함께 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중에 ‘간증과 기도’라는 순서가 있습니다. 그 시간에는 누구든지 삶을 나누거나 기도를 인도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익숙하지 않은 식양이라 어색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처음 만난 태국 청년들이 더 적극적으로 삶을 나눠줬습니다.

얼마 전 기독교 행사를 준비하며 경험했던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한 누나, 잃어버린 신용카드를 기도함으로써 찾았다는 형제, 관계의 어려움 속에서 해결을 찾은 한 자매 등… 저희 중 몇몇 지체도 함께 삶과 기도제목을 나누면서 참 풍성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청년 예배를 준비할 때, 말씀을 듣는 시간을 어떻게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11월 한 달 동안 공동체로 살고 있는 지체들이 비록 짧은 영어지만 돌아가며 설교를 하자고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한 지체가 영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말씀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부드럽게 그러나 분명하게 주님의 구원을 기다리자는 말씀을 전해주었습니다.
태국의 기독 청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은 참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소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캠퍼스 안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앞으로는 크리스천 뿐 아니라 예수님을 믿지 않는 청년들도 오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제까지 그들 모두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삶을 나누고 교제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저를 준비시키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과 교제하고 함께 예배할 때, 저에게 일어났던 일이 그들에게도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예언을 말하고 있으면, 갓 믿기 시작한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 들어와서 듣고, 그 모두에게 질책을 받고 심판을 받아서, 그 마음 속에 숨은 일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엎드려서 하나님께 경배하면서 “참으로 하나님께서 여러분 가운데 계십니다” 하고 환히 말할 것입니다(고전 14:24~25. 새번역).”

11월 5일부터 지금까지 저희들의 작은 순종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해주신 부모님과 믿음의 선배님, 그리고 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곳에 있는 저희가 부끄러워질 정도로 기도의 섬김을 받았습니다. 금식기도표에 꽉 차게 적힌 기도자들의 이름들을 보며, ‘와! 정말 이 분들은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시는 구나….’하고 도전을 받았습니다. 주님이 그 기도를 듣고 꼭 약속을 이루시리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이곳을 기억해주시고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별히, 부족하지만 순종해나가는 저희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교회를 통해 주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생각하면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부담스럽고 벅차기도 합니다. 아마 저희들 각자가 자신만의 어려움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저희에게 경험케 하고 싶으신 것들을 알게 하고 싶으신 것들, 맛보아 알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한 걸음 한 걸음 순종하며 나아가겠습니다. 기도의 후원으로 시작된 00교회, 주님이 하십니다! [복음기도신문]

태국=용감한 정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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