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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반도] 한교총, 오는 ‘3일’ 나라 민족 위한 기도의 날 선포 외 (4/2)

사진: crosswalk.com

오늘의 한반도 (4/2)

한교총, 오는 ‘3나라 민족 위한 기도의 날 선포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이 ‘의료대란을 지켜보는 기독교인들의 4번째 호소문’을 1일 발표하고 오는 3일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의 날로 선포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한교총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문제로 정부와 의사협회 간 갈등으로 발생한 의료 대란이 장기화하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한국교회 전체가 하루 종일 금식하며 하늘을 움직이는 기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다. 한국교회는 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눈물로 금식하며 기도해야 한다. 총선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민의 공적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헌신하는 지도자가 선출되도록 한국교회 전체가 기도하자”고 촉구했다. 이에 한국교회총연합은 2024년 4월 3일을 ‘나라와 민족을 위한 한국교회 기도의 날’로 선포한다며 소속 36개 교단에 속한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합심하여 금식하며 함께 기도하자고 밝혔다.

지난해 음주·흡연 청소년 감소, 운동 청소년 증가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은 감소한 반면,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청소년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육부·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남학생의 흡연율(전자담배 포함)은 6.6%로, 전년(7.3%) 대비 감소했다. 2019년 10.3%에서 4년 만에 3.7%포인트 낮아졌다. 여학생 흡연율(전자담배 포함)은 작년 3.5%로 전년(3.4%)과 큰 변동이 없었다. 남학생 음주율은 2014년 20.5%에서 지난해 13%로 크게 감소했다. 여학생 음주율도 같은 기간 12.6%에서 9%로 감소 추세다. 한편, 지난해 남학생 가운데 하루 1시간, 주 5일 이상 운동하는 경우가 24.6%로, 전년(23.4%)보다 소폭 늘었다. 또 주 5일 이상 운동하는 여학생 역시 2014년 8%에서 지난해 9.2%로 천천히 늘고 있다.

北 농촌 지역, 식량난에 가족 동반자살

최근 북한 함경남도 일부 농촌 지역의 식량난이 극심한 가운데 더 나아질 가망이 없는 형편에서 자살하는 사례도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고 1일 데일리NK가 전했다. 실제 영광군에서는 지난달 하순 일가족 4명이 사망한 지 며칠이 지나서야 발견되는 사건이 있었다. 아버지는 결핵으로, 8살 막내아들은 영양실조로 앓아누웠으나 돈이 없어 치료는 생각지도 못하는 형편에 한 달 전부터는 식량도 다 떨어져 더 이상 돈을 빌릴 수도 없게 되자 결국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가족동반 자살을 했다. 아울러 홍원군 농촌 지역에서도 지난달 초순 식량난에 허덕이던 부부가 함께 목숨을 끊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최근 농촌 지역의 주민들 사이에서는 식량난에 대한 불안감이 한층 커지고 있으며 사회적 분위기도 매우 흉흉하다고 매체 소식통은 전했다.

北, 무인기 실전 배치 10월 말까지 계획

북한군이 내달부터 10월 말까지 대량의 무인기를 전방 군부대에 차례로 배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29일 데일리NK가 전했다. 고도화된 기술을 갖춘 다양한 형태의 무인기 110여대를 다음 달부터 시작해 10월 말까지 전방 부대에 순차적으로 배치할 데 대한 당중앙군사위원회 명령이 지난 23일 총참모부와 국방성에 하달됐다. 이에 매체는 북한이 예상보다 빠르게 무인기를 실전 배치하려는 목적은 대남 군사 정찰 범위를 확대하고 대남 공격 수단을 다양화함으로써 위협 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 소식통은 “그동안 국방과학 부문에서는 적의 방공망을 피해 비밀리에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무인기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고도화된 기술을 갖춘 무기가 다량 배치되는 만큼 특수작전 및 정밀 타격 능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 북한 식당, 한국 손님 받지 않아

러시아 내 북한 식당이 한국인 손님을 받지 않고 있다고 데일리NK가 1일 전했다. 이 매체는 북한 당국이 해외 북한 식당들에 한국인을 받지 말라는 지시를 하달,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북한 식당 ‘평양관’을 찾은 한국인들이 북한 종업원들에 의해 쫓겨났다. 평양관은 현지에 체류하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인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식당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식당의 북한 종업원은 한국인 일행이 서로 대화를 나누며 자리에 앉자 “괴뢰입네까”하고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들이 “괴뢰가 무슨 말이냐”고 묻자 북한 종업원은 “괴뢰한국에서 왔냐는 말”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에 한국인들이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북한 종업원은 “괴뢰는 못 받는다. 당장 나가라”며 한국인 일행을 식당 밖으로 내쫓았다는 전언이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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