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3/27)
불가리아 대학가 나이트클럽, 교회로 탈바꿈
개신교인 비율 2%에 불과한 불가리아에서 나이트클럽이 대학 캠퍼스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센터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26일 국민일보가 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세계선교회에서 파송받은 김아엘(54) 원종숙(48) 선교사 부부는 2001년 12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오픈발칸 선교센터’ 오픈 예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교회 5곳을 개척했다. 성도 수가 늘면서 더 넓은 처소를 찾던 중 소피아에서 코로나로 문닫은 나이트클럽을 발견했다. 김 선교사는 “이 장소를 봤을 때 마치 우리에게 새로운 유업으로 사역을 감당케 하시는 하나님의 뜻으로 여기게 됐다”며 “미디안과의 전쟁을 위해 항아리와 횃불을 들고 나팔을 불던 기드온처럼 하나님만 의지하는 심정이었다”고 회고했다. 김 선교사는 선교센터를 통해 복음의 불모지에서 청년세대가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캄보디아, 40세 미만 엠폭스 확산… 한달새 14명 확진
캄보디아에서 최근 한 달 사이 20∼39세 연령대에서 엠폭스 확진자 14명이 새로 발생해 40세 미만 연령층에서 엠폭스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고 25일 일간 크메르타임스를 인용, 연합뉴스가 전했다. 감염자들은 대개 수도 프놈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1958년 코펜하겐 국립혈청연구소가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한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엠폭스 감염이 급격히 늘어나자 세계보건기구는 같은 해 7월 23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한편, 영국 퀸메리대 교수 연구팀이 2022년 4월 27일~6월 24일 기간 16개국에서 보고된 528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이 된 감염자의 98%는 동성애자 또는 양성애자인 남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남아프리카, 가뭄 심각… ‘국가재난사태’ 선포
엘니뇨 현상에 따른 남아프리카의 가뭄이 심각해지면서 이 지역 정부가 잇달아 국가재난사태를 선언하고 지원을 호소했다고 AP통신을 인용, 2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라자루스 차퀘라 말라위 대통령은 25일 전국 28개 지역 중 23곳에 가뭄에 따른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고 2억 달러(약 2683억 원) 이상의 인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주요 작물인 옥수수의 44%가 피해를 봤고 200만 가구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면서 약 60만t의 식량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접국 잠비아도 장기 가뭄과 가중된 식량난에 지난달 29일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고 다른 인접국 짐바브웨는 가뭄에 따른 재난사태 선포를 검토 중이다.
브라질 폭우·산사태 사망자 27명으로 증가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22일 시작된 폭우로 인해 지금까지 사망자가 27명으로 늘어났으며 6명이 실종상태라고 25일 브라질 언론을 인용, 뉴시스가 전했다. 25일까지 계속된 폭우로 리우데자네이루주 페트로폴리스에서 집을 버리고 대피한 주민들은 8000명이 넘는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에스피리토 산토주와 리우데자네이루주에서 피해가 가장 극심했으며 홍수와 산사태 피해로 각각 19명과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리우데자네이루 교외에서는 트럭 운전사 한 명의 차량이 강물에 빠져 익사했다. 같은 리우데 자네이루주의 아라이알 두 카부 시외에서는 남성 한 명이 벼락에 맞아 숨졌다.
하마스, 이스라엘 측 휴전 제안 거부
하마스가 이스라엘 측의 휴전 제안에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외신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26일 전했다. 하마스는 전날 밤 휴전 협상 중재국에 이스라엘 측의 제안을 수용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했다. 이스라엘이 영구 휴전 논의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 등 자신들의 핵심 요구사항을 무시하고 있다는 게 이유다. 이스라엘은 영구 휴전과 이스라엘군 출군에 대해 수용 불가 방침을 유지해 왔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전날 공식 회의를 열어 개전 후 처음으로 가자지구에서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에는 라마단 기간 분쟁 당사자의 존중 하에 항구적이고 지속 가능한 휴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즉각적인 휴전과 조건 없는 인질 석방 요구가 담겼다. 이스라엘은 이 결의가 하마스에 인질 석방 없이도 휴전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심어준다면서 강력히 반발했고, 하마스는 안보리 결의를 환영하면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로 이어질 영구 휴전과 피란민의 거주지 복귀도 촉구했다. 그러나 하마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휴전 촉구’ 결의 직후 휴전 거부 의사를 밝혔다.
IOM, 10년간 사망·실종 이주민 6만 4000명
전 세계에서 지난 10년간 6만4000여 명의 사람들이 분쟁을 피해 다른 국가로 이주하려다 사망.실종됐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IOM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사망.실종자 가운데 성별이나 연령을 파악하는 사례가 3만7000여명에 이르며, 공식 기록으로만 취합한 규모여서 실제 사망·실종자가 훨씬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출신국이 확인되는 사망자 중 3분의 1 이상은 분쟁 지역 또는 난민 인구가 많은 국가 출신으로 파악됐다. 또한 10년간 여성 5500명, 아동 3500명이 사망했으며 신원 미상 사망자 수가 전체의 3분의 2라고 밝혔다. 또한 이주민 사망자의 60%는 익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프리카 북부에서 남유럽으로 향하는 지중해에서 이주민을 태운 선박 사고는 이주민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가장 큰 인명피해가 나온 사고는 작년 6월 그리스 해안 선박 전복 사고로, 당시 이주민 어선은 그리스 해안에서 뒤집혀 600여 명이 사망 또는 실종했다. [복음기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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